사회
지난해 소상공인 3명 중 1명…경영 환경 '악화' 예상 55.6%
소상공인 3명 가운데 1명은 지난해 대출액이 전년보다 증가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해 11월 12일부터 12월 6일까지 소상공인 800명을 대상으로 ‘경영실태 및 정책과제 조사’를 한 결과 대출 보유자 590명 가운데 34.9%는 2023년 대비 대출액이 늘었다고 8일 밝혔다. 대출액 증가는 충청권(41.0%)과 전라권(44.3%)에서 다른 지역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용 중인 대출 금리 평균은 4.99%로 나타났다. 금리가 5.0%를 넘어가는 경우도 65.9
정영훈 2025-01-08
지난해 5대 은행 가계대출 42조원 증가
세 달 연속 1조원 증가
5대 은행의 지난 한 해 가계대출이 전년 대비 약 42조원 불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지난해 12월 30일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734조3995억원으로 1년 전보다 41조9901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5대 은행의 월간 가계대출 증가 폭은 지난해 8월에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당시 증가폭은 9조6259억원으로 집값 상승 기대로 인해 주택 매매가 증가한 것이 주된 영향이었다.
정영훈 2025-01-01
대부업체 연체율 13% 돌파 역대 최고…담보대출 17.3%
대부업 대출 연체율이 13%를 넘으며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금융감독원이 30일 발표한 '2024년 상반기 대부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자산 100억원 이상 대형 대부업자 연체율(원리금 연체 30일 이상)은 13.1%로 지난해 말 12.6% 대비 0.5%포인트 증가했다. 2021년 말 6.1%에 불과했던 대부업체 연체율은 2022년 말 7.3%, 2023년 말 12.6%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 13%를 돌파했다. 이는 2010년 대부업체 연체율을 집계하기 시작한 이후 최고치다. 담보대출 연체율은 17.3%로 지난해 말보다 0.3%포인트 뛰면서 연체율 상승세를 이끌었다. 신용대출 연체율도 8.8%로 0.9%포인트 뛰었다.  
정영훈 2024-12-30
10월 출생아 수 전년 대비 13.4% 증가…4개월 연속 증가세
혼인도 22.3% 급증
10월 출생아 수가 1년 만에 13.4% 늘어나면서 12년 만에 최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혼인 건수도 22.3% 급증했다.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10월 인구 동향에 따르면 올해 10월 출생아 수는 2만1398명으로 1년 전보다 2520명(13.4%) 늘었다. 증가율로는 2010년 11월 17.5% 이후 최대치며, 증가폭으로는 2012년 10월 3530명 이래 가장 크다. 출생아 수는 지난 7월 이후 넉 달 연속 증가세에 있다. 증가 폭도 커지는 모습이다. 특히 지난 10월의 경우 모든 시도에서 출생아 수가 1년 전보다 늘었다. 이는 2015년 3월 이후 처음이다.
정영훈 2024-12-26
1인당 가계대출 9500만원 첫 돌파
비은행 연체율 2.18%…9년 만에 최고
국내 가계대출 차주의 1인당 평균 대출 잔액이 올해 3분기 말 9500만원을 처음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이 한국은행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3분기 말 기준 가계대출 차주의 1인당 평균 대출 잔액은 9505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21년 1분기 말 9054만원으로 처음 9000만원을 넘은 뒤 3년 6개월 만에 500만원가량 대출 잔액이 증가했다. 이 기간 기준금리는 0.5%에서 3.5%로 가파르게 올랐으나 가계대출 증가세는 꺾이지 않았다. 특히 지난해 2분기 말 9332만원을 기록한 뒤 올 3분기 말까지 5분기 연속 늘어나는 등 최근 들어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전체 가계대출 차주 수는 올 3분기 말 1974만명으로
정영훈 2024-12-25
소상공인 폐업 늘어…폐업 공제금 1조3000억원 '최대'
경기 침체 여파로 소상공인 폐업 공제금 지급 규모가 올해 1조3000억원을 넘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25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올해 노란우산 폐업 공제금은 지난달까지 1조3019억원 지급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조1820억원보다 10.1%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다. 다만 폐업 건수는 10만2940건으로 지난해(10만3254건)보다 조금 적었다. 소상공인의 경영 어려움을 가늠할 수 있는 신용보증재단 대위변제금은 급증했다. 오세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신용보증재단중앙회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소상공인이 은행에서 빌린 돈을 대신 갚아준 신용보증보증기금의 대위변제금은 지난 10월까지 2조578억 원으로 2022년 대비 4배 가까이 늘었다. 소상공인들은 경기침체가 지속되는
정영훈 2024-12-25
자영업자 빚 1064조…취약 자영업자 연체율 11.55%
취약 자영업자 대출 연체율 11년만에 최고
내수 침체가 이어지면서 ‘취약 자영업자’의 대출 연체율이 11년 만의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최근 저소득·저신용 자영업자 대출이 늘고 있는 데다, 12·3 불법 계엄 이후 소비심리까지 얼어붙은 상황에 자영업자의 시름은 깊어가고 있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2024년 하반기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9월말 기준 자영업자 대출잔액은 1064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 개인사업자대출 711조8000억원과 가계대출 325조6000억원을 합한 수치다. 두자릿수 증가세를 보이던 2022년과 비교하면 증가폭이 큰 폭으로 둔화된 모습이다. 자영업자 대출 금액을 금융업권별로 보면 은행권은 3·
정영훈 2024-12-24
'늙어가는 일자리' 노년층 312만명...3명중 1명꼴 취업
'고령 일자리'가 늘어나면서 65세 이상 노년층이 3명 중 1명꼴로 취업 상태인 것으로 집계됐다.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생애단계별 행정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기준 노년층 취업자는 312만2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25만5000명 증가한 수치로, 청년층(1539세)과 중장년층(4064세) 취업자 수가 각각 19만명, 7만8000명 감소한 것과 대조적이다. 작년 10월 기준 등록취업자는 청년층 829만3000명, 중장년층(40~64세) 1364만9000명, 노년층 312만2000명이었다. 취업자 비중도 청년층(56.9→56.7%)과 중장년층(67.9→67.6%) 모두 줄었지만, 노년층(31.7→32.9%
정영훈 2024-12-23
주유소 기름값 10주째 상승..."달러 강세에 당분간 오름세 지속"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10주 연속 상승했다. 강달러와 국제유가 강세가 겹치면서 이 같은 오름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2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셋째 주(15∼19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L당 7원 상승한 1653.2원으로 집계됐다.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은 직전 주보다 5.2원 상승한 1713.6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8.3원 오른 1622.3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가장 저렴한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L당 평균가는 1625.5원이었다. 경유의 경우 평균 판매가격이 L당 1497.5원으로 직전 주 대비 8.3원 상승했다. 특히 19일 기준 경유 가격은 평균 1500.66원을 기
정영훈 2024-12-21
서민경기 악화에 카드론 잔액 또 역대 최다‥42조 5천억 원
서민 경기가 악화하면서 카드론 잔액이 또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20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9개 카드사(KB국민·신한·하나·우리·롯데·현대·삼성·비씨·NH농협카드)의 지난달 말 카드론 잔액은 42조5453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10월 말(42조2201억원)보다 약 3252억원 증가했다. 전년 동기 38조8791억원 대비 3조6665억원 늘었다. 카드론 잔액은 1월에 전달 대비 4507억원 증가한 데 이어 2월 2000억원, 3월 78억원, 4월 4823억원, 5월 5542억원, 6월 1000억원, 7월 6206억원, 8월 6044억원, 10월 5332억원 늘어나는 등 오름세가 이어졌다. &nb
정영훈 2024-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