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은행권, 주담대 규제 강화…가계대출 8조원대 증가
가계대출이 주택 구입과 주식 투자 수요에 힘입어 급증세를 이어가면서 금융당국과 은행권이 대출 관리 강화에 나섰다. 주요 시중은행들은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절반으로 줄이고 모기지보험 가입을 제한하는 등 대출 문턱을 높이고 있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8일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775조9563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말보다 9955억원 늘었으며, 신용대출은 109조4821억원으로 8108억원, 주택담보대출은 615조2958억원으로 1502억원 각각 증가했다. 가계대출 증가세가 이어지자 은행권은 대출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이날부터 전국의 주택구입 목적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기존 6억원
정영훈 2026-07-10
고유가·고환율에 상반기 밥상물가 급등…조기 16.9%↑·쌀 15.1%↑
고유가와 고환율 기조가 장기화하면서 올해 상반기 주요 농축수산물과 먹거리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유가 상승과 환율 부담이 생산·유통 비용 전반을 끌어올리면서 농산물은 물론 가공식품과 외식 가격까지 줄줄이 상승했다. 9일 국가데이터처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조기 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9% 상승했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조업에 필요한 연료비 부담이 커지면서 어선들의 출어가 줄었고, 국내산 참조기 공급 감소가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 국내산 참조기 공급 부족으로 중국산 부세와 아프리카산 참조기 등 수입 조기 수요도 늘었지만, 고환율 영향으로 수입 가격 역시 상승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이달 수입 냉동
정영훈 2026-07-09
6월 가계대출 7.6조↑…1년10개월 만에 최대 증가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이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 증가에 힘입어 1년 10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수도권 주택 거래 확대와 증시 호조에 따른 '빚투(빚내서 투자)' 수요가 맞물리면서 가계부채 증가세가 한층 가팔라졌다. 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6월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1189조4000억원으로 전월보다 7조6000억원 증가했다. 이는 5월(6조9000억원)보다 증가폭이 확대된 것으로, 2024년 8월(9조2000억원) 이후 가장 큰 증가 규모다. 은행권 가계대출은 지난해 12월과 올해 1~2월 감소했지만 3월 증가세로 전환한 이후 4개월 연속 늘고 있다. 증가폭도 4월 2조1000억원, 5월 6조9000억원, 6월 7조600
정영훈 2026-07-09
6월 소비자물가 3.2%↑… 석유류 급등에 30개월 만에 최고
2년2개월만에 가장 큰 폭 올라
6월 소비자물가가 30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오르며 두 달 연속 3%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석유류 가격이 크게 뛴 데다 농산물 가격까지 반등하면서 하반기 물가 부담이 한층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국가데이터처가 2일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는 119.99(2020년=100)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2% 상승했다. 이는 2023년 12월 이후 30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1~2월 2.0%를 기록한 뒤 3월 2.2%, 4월 2.6%, 5월 3.1%에 이어 6월에도 두 달 연속 3%대를 이어갔다. 물가 상승을 주도한 것은 중동 전쟁 여파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이었다. 석유류 가격은 지
정영훈 2026-07-02
6월 5대 은행 가계대출 4.1조↑… 11개월 만에 최대 증가폭
주담대 석 달 연속 증가세…개인 신용대출도 2조원대 늘어
지난달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이 4조원 넘게 늘며 11개월 만에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주택담보대출 증가세가 이어진 가운데 개인 신용대출도 큰 폭으로 늘면서 가계대출 확대를 이끌었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6월 말 가계대출 잔액은 774조960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5월 말 770조8299억원보다 4조1378억원 증가한 규모로, 지난해 7월(4조1386억원 증가) 이후 가장 큰 증가 폭이다. 가계대출은 올해 초 감소 흐름을 보였지만 4월 1조5670억원 증가로 돌아선 뒤 5월 3조5269억원, 6월 4조1378억원으로 증가 폭을 키우며 석 달 연속 늘었다.
정영훈 2026-07-01
7월 소상공인 경기전망 ‘먹구름’…BSI 올해 두 번째 낮은 수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도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경기 회복 기대감이 약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둔화 우려와 장마·폭염 등 계절적 요인이 겹치면서 경기전망지수(BSI)가 올해 들어 두 번째로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 중소벤처기업부가 1일 발표한 ‘소상공인시장 경기동향조사’에 따르면 7월 소상공인 경기전망 BSI는 77.3으로 전월보다 5.5포인트 하락했다. 70대 지수로 내려간 것은 올해 1월(76.1) 이후 6개월 만이다. 판매실적 전망 BSI는 83.6에서 75.8로 낮아졌고, 자금사정 전망 BSI는 83.4에서 76.3으로 하락했다. 구매고객 수 전망도 83.3에서 76.0으로 떨어지는 등 주요 경기 지표가 모두 악화됐다.
정영훈 2026-07-01
5월 사업체 종사자 20만2000명 증가…보건·사회복지업이 고용 확대 주도
지난달 국내 사업체 종사자 수가 전년 동월보다 20만명 이상 증가하며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보건·사회복지 서비스업이 고용 확대를 주도했지만 물가를 반영한 실질임금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가 30일 발표한 ‘2026년 5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1인 이상 사업체 종사자는 2070만1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0만2000명(1.0%) 늘었다. 종사자 증가 폭은 올해 1월 18만1000명, 2월 16만4000명을 기록한 이후 3월 22만명, 4월 22만8000명, 5월 20만2000명으로 3개월 연속 20만명대를 기록했다.
정영훈 2026-06-30
고령 자영업자 폐업 비중 24.4%…부채 부담도 ‘최대’
고령 자영업자와 영세 소상공인이 폐업 위험에 더 크게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은퇴 이후 생계를 위해 창업한 60대 이상 사업자는 폐업 비중이 늘어난 가운데 부채 부담도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폐업자 통계분석 및 폐업 소상공인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폐업한 사업자는 97만6000개로 전체 폐업률은 8.64%로 집계됐다. 폐업 사업자의 상당수는 소상공인 비중이 높은 업종에 집중됐다. 제조업·도매업·소매업·음식업·숙박업·서비스업 등 주요 6대 업종 폐업자는 75만1000개로 전체 폐업의 77%를 차지했다. 이들 업종의 폐업률은 11.08%로 전체 평균을 웃돌았다. 업종
정영훈 2026-06-30
자영업자 대출 1100조원 육박…대출·연체액 역대 최대
자영업자의 금융권 대출 잔액이 1100조원에 육박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대출 연체액도 사상 최대 규모로 늘었고, 연체율은 10년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상승했다. 30일 한국은행이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 기준 자영업자의 금융기관 대출 잔액은 1095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1092조9000억원보다 2조6000억원 증가한 규모로, 2012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대다. 이번 집계는 개인사업자대출 보유자를 자영업자로 보고 개인사업자대출과 가계대출을 합산한 결과다. 대출 유형별로는 사업자대출이 745조5000억원, 가계대출이 350조원으로 나타났다. 사업자대출 잔액 역시 역대 최고 수준이다. 자영업자의 상환 부담은 더 커졌다. 올해
정영훈 2026-06-30
4월 출생아 증가율 18% '역대 최고'…22개월 연속 증가세
혼인도 9.0% 증가
올해 4월 출생아 수가 큰 폭으로 증가하며 저출생 흐름에 변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월간 출생아 증가율은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고, 올해 1~4월 누적 출생아 수도 7년 만에 가장 많았다. 국가데이터처가 24일 발표한 ‘4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4월 출생아 수는 2만4521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734명(18.0%) 늘었다. 4월 기준 출생아 수는 2019년 2만6104명 이후 가장 많았으며, 증가율은 1981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출생아 수 증가세는 지난해 7월 이후 22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올해 1~4월 누적 출생아 수는 9만9534명으로, 2019년 같은 기간(10만9134명) 이후 가장 큰 규모다. 전년 동기 대비 증
정영훈 2026-06-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