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2분기 카드 승인액 7.6% 증가…소비심리 회복세 반영
올해 2분기 카드 승인금액과 승인건수가 모두 증가하며 소비 회복 흐름이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경기 호조와 기업 실적 개선, 정부의 물가 안정 정책 등이 소비 여건을 뒷받침한 것으로 분석된다. 30일 여신금융협회가 발표한 '2026년 2분기 카드승인실적 분석'에 따르면 2분기 전체 카드 승인금액은 336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했다. 승인건수도 79억6000만건으로 6.0% 늘었다. 여신금융협회는 글로벌 반도체 수요 확대와 교역조건 개선에 따른 국내총소득(GDI) 증가, 기업 실적 호조로 소비 여건이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정부의 물가·민생 안정 정책이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소비 부담을 일부 완화하면서 카드 사용 증가로 이어졌다고 설
정영훈 2026-07-30
1~5월 출생아 12만명 넘어…7년 만에 최다 기록
30대 출산 증가세 지속…누적 혼인 3.9% 증가
올해 5월까지 출생아 수가 12만 명을 넘어 7년 만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월간과 누적 기준 출생아 증가율도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저출산 반등 흐름이 이어졌다. 다만 사망자 수 역시 5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혼인 건수는 감소세로 돌아섰다. 국가데이터처가 29일 발표한 '5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5월 출생아 수는 2만316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781명(13.6%) 증가했다. 출생아 수는 2024년 7월부터 2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으며, 5월 기준으로는 2019년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다. 증가율 역시 1981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높았다. 올해 1~5월 누적 출생아 수는 12만2694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1만6166명(15.2
정영훈 2026-07-29
내년 기준 중위소득 6.7% 역대 최고 인상…4인 가구 692만9885원
기초생활보장제도를 비롯한 각종 복지사업의 대상자 선정 기준이 되는 '기준 중위소득'이 내년 역대 최대 폭인 6.70% 인상된다. 정부는 기준 중위소득 산정 방식도 6년 만에 개편해 물가와 경제 여건을 보다 충실히 반영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28일 중앙생활보장위원회를 열고 2027년도 기준 중위소득과 기초생활보장 급여별 선정 기준 및 최저보장 수준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내년 기준 중위소득은 4인 가구 기준 692만9885원으로 올해보다 6.70%(43만5147원) 인상됐다. 1인 가구 기준은 273만6042원으로 17만1804원 올랐다. 이는 기준 중위소득 제도가 도입된 2015년 이후 가장 높은 인상률로, 올해 기록한 종전 최고치(6.51%)를 넘어섰다.
정영훈 2026-07-28
6월 주담대 금리 연 4.36%…2년 7개월 만에 최고
중기대출 금리 0.23%p↑…대기업 대출금리 0.07%p↑
시장금리 상승의 영향으로 지난달 은행권 대출금리가 일제히 오르며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중소기업대출과 일반신용대출 금리의 상승 폭이 두드러졌고,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도 9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6년 6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신규 취급액 기준 전체 대출금리는 연 4.31%로 전월보다 0.12%포인트(p) 상승했다. 기업대출 금리는 연 4.27%로 0.14%p 올라 지난해 3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대기업대출은 4.17%로 0.07%p, 중소기업대출은 4.38%로 0.23%p 상승했다. 중소기업대출 금리 상승 폭은 2022년 11월 이후 가장 컸으며, 대기업과의 금리 격차도 0.21%p로 전
정영훈 2026-07-28
6월 서울 소상공인 체감 경기·매출 증가...소득은 감소
서울시 소상공인의 체감경기와 매출이 소폭 회복세를 보였지만 평균 소득은 감소하면서 골목상권의 회복이 아직 실질적인 수익 개선으로 이어지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서울신용보증재단이 발표한 '서울시 구석구석 골목경기 동향' 7월호에 따르면 6월 서울시 소상공인의 골목경기 체감지수는 93.1점으로 전월보다 0.3점 상승하며 두 달 연속 이어졌던 하락세에서 벗어났다. 7월 경기 전망지수도 93.4점으로 체감지수를 소폭 웃돌아 회복 기대감을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업의 체감지수가 93.3점으로 전월 대비 4.0점 올라 가장 큰 개선 폭을 기록했다. 서비스업도 95.6점으로 1.2점 상승하며 전체 업종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반면 외식업은 3.0점, 제조·건설
정영훈 2026-07-28
졸업 후 1년 넘게 '미취업' 청년 48.6%…금융위기 후 최대
졸업 후 '그냥 시간 보낸다' 25.3%
학교를 졸업한 뒤 1년 이상 취업하지 못한 청년 비중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취업난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청년들도 5년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국가데이터처는 23일 발표한 '2026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청년층 부가조사 결과'에서 올해 5월 기준 최종학교 졸업자는 400만300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취업자는 276만명으로 1년 전보다 20만2000명 감소했고, 미취업자는 124만3000명으로 3만1000명 늘었다. 최종학교 졸업자 가운데 1년 이상 미취업 상태인 청년 비중은 48.6%로 전년보다 2.0%포인트(p) 상승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51.7%)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3년
정영훈 2026-07-23
상반기 5대 은행 기타대출 목표 2.4조원 초과…은행권 대출 조이기
올해 상반기 5대 시중은행의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이 관리 목표를 3배 이상 웃돌면서 은행권이 가계대출 관리 강화에 나섰다. 증시 활황으로 이른바 '빚투(빚내서 투자)' 수요가 급증하자 은행들은 신용대출 규제를 강화하는 한편 상대적으로 관리가 쉬운 주택담보대출(주담대)까지 조이며 총량 관리에 속도를 내고 있다. 22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양수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기타대출은 상반기 동안 총 3조4658억원 증가했다. 이는 5개 은행의 상반기 목표치(1조924억원)보다 2조3734억원 많은 규모로, 목표 대비 약 3.2배에 달한다. 은행별로는
정영훈 2026-07-22
5월 국내은행 대출 연체율 0.67%… 9년 7개월 만에 최고
중기 연체율 1%로 11년만에 최고
국내은행의 대출 연체율이 두 달 연속 상승하며 9년 7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이 1%를 넘어서는 등 기업대출을 중심으로 건전성 악화가 두드러졌다. 금융감독원이 22일 발표한 '2026년 5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잠정)'에 따르면 5월 말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67%로 전월 말보다 0.06%포인트(p) 상승했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도 0.03%p 높아 2016년 10월(0.81%)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연체율은 지난해 12월 이후 상승세를 이어오다 3월 분기 말 연체채권 정리 효과로 일시 하락한 뒤 4월과 5월 다시 오름세를 보였다. 5월 중 신규 연체채권 발생액은 3조3000억원으로
정영훈 2026-07-22
1분기 상위 20%만 실질소득 증가…1∼4분위는 모두 감소
고물가와 경기 둔화의 영향으로 올해 1분기 도시 가구의 실질소득이 소득 상위 20%를 제외한 모든 계층에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근로·사업소득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가운데 이전소득도 계층별로 다른 흐름을 보였다. 22일 국가데이터처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소득 5분위별 도시 가구당 가계수지 분석 결과 1∼4분위 가구의 월평균 실질소득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모두 감소했다. 1∼4분위 실질소득이 동시에 감소한 것은 2023년 2분기 이후 11분기 만이다. 특히 1∼4분위 소득이 감소한 가운데 상위 20%인 5분위만 월평균 실질소득이 1.6%(16만3368원) 증가했다. 5분위만 실질소득이 증가한 것은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20년 이후
정영훈 2026-07-22
2분기 대졸 실업자 48만1000명…20·30대 비중 64.2%
올해 2분기 대학과 전문대학을 졸업한 대졸 이상 실업자가 48만명을 넘어 5년 만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체 대졸 실업자의 10명 중 6명 이상이 20·30대로 집계되면서 청년층 고용난이 심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19일 국가데이터처 국가통계포털(KOSIS)과 고용동향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대졸 이상 실업자는 48만1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만9000명(8.8%)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19 영향이 컸던 2021년 2분기(52만1000명) 이후 가장 많은 규모다. 연령별로는 20대가 17만9000명, 30대가 13만명으로 집계돼 두 연령층의 대졸 실업자는 모두 30만9000명에 달했다. 이는 전체 대졸 이상 실업자의 64.2%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전년
정영훈 2026-07-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