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상용직 26년 5개월 만에 첫 감소…제조업 부진·AI 영향에 청년층 감소 확대
고용 안정성이 높은 상용 근로자가 26년5개월 만에 감소했다. 제조업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인공지능(AI) 확산 영향으로 20·30대 상용직 감소 폭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지난달 임금 근로자 중 상용 근로자는 1674만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7000명 감소했다. 상용 근로자는 고용 계약 기간이 정해지지 않았거나 1년 이상인 근로자로, 정규직 등이 포함돼 안정적인 일자리로 분류된다. 상용 근로자가 줄어든 것은 외환위기 영향이 이어지던 1999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상용 근로자는 2000년 1월 증가세로 전환한 이후 지난 4월까지 26년4개월 연속 증가 흐름을 이어왔다. 전체 취업자 수 감소로 상용직 비중은 오히려 높아졌다. 지난달 전체 취업자
정영훈 2026-06-15
5월 가계대출 9.3조원 급증…금융당국 비상관리체계 가동
증시로 자금 몰리며 기타대출 3.7조원 늘어 증가
지난달 전 금융권 가계대출이 9조원 넘게 늘며 증가폭이 크게 확대됐다. 주택담보대출 증가세는 다소 둔화됐지만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기타대출이 급증하면서 전체 가계부채 증가를 이끌었다. 금융위원회는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진창 사무처장 주재로 관계기관 합동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5월 가계대출 동향과 추가약정 이행 현황을 점검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5월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9조3000억원 증가했다. 전월 증가액 3조5000억원의 약 2.7배 수준이며 지난해 같은 달 증가액 5조9000억원도 크게 웃돌았다. 항목별로는 주택담보대출이 4조원 늘었다. 전월 5조5000억원 증가와 비교하면 증가폭은 축소됐다. 은행권 주담대는 3조2000억원으로 전월보다 증가폭이 확대됐지만, 제2금융권은 8000억
정영훈 2026-06-11
5월 취업자 4만명 감소…제조업·청년 고용 부진 영향
지난달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4만명 줄며 17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 제조업 일자리 감소와 청년층 고용 부진이 전체 고용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데이터처가 11일 발표한 '2026년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912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만명 감소했다. 취업자 수가 감소한 것은 2024년 12월(-5만2000명) 이후 처음이다. 올해 취업자 증가 폭은 1월 10만8000명에서 2∼3월 20만명대로 확대됐으나 4월 7만4000명으로 축소된 데 이어 5월에는 감소세로 돌아섰다. 산업별로는 제조업 취업자가 14만명 감소하며 23개월 연속 줄었다. 감소 폭은 2019년 2월(-15만1000명) 이후 가장 컸다. 국가데
정영훈 2026-06-11
70세 이상 취업자 첫 200만명 돌파…노인 빈곤 속 '생계형 노동' 증가
지난해 70세 이상 취업자가 처음으로 2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 인구 증가와 노인 일자리 사업 확대의 영향이 크지만, OECD 최고 수준의 노인 빈곤율로 인해 은퇴 후에도 생계를 위해 일하는 고령층이 늘어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10일 국가데이터처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해 70세 이상 취업자는 216만2000명으로 전년보다 9.2% 증가했다. 70세 이상 취업자가 200만명을 돌파한 것은 관련 통계가 공표된 2018년 이후 처음이다. 70세 이상 취업자는 2018년 121만9000명에서 꾸준히 증가해 2021년 156만6000명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200만명을 넘어섰다. 2018년과 비교하면 약 1.8배 증가한 규모다. 전체 취업자 가운데 70세
정영훈 2026-06-10
5월 고용보험 가입자 26만8000명 증가…서비스업·고령층이 견인
제조업 12개월째 감소·건설업 34개월 연속 부진
지난달 고용보험 상시가입자가 26만8000명 늘며 올해 들어 5개월 연속 20만명대 증가세를 이어갔다. 다만 제조업과 건설업은 감소세가 계속되면서 업종 간 온도차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고용노동부가 9일 발표한 ‘2026년 5월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가입자는 1584만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6만8000명(1.7%) 증가했다. 가입자 증가세는 서비스업이 주도했다. 서비스업 가입자는 1111만3000명으로 28만4000명(2.6%) 늘었다. 보건복지업이 11만4000명 증가하며 가장 큰 폭으로 늘었고, 숙박음식업(5만5000명), 사업서비스업(2만4000명), 교육서비스업(2만2000명) 등도 증가했다.
정영훈 2026-06-09
일자리 진입자, 3년 연속 감소세…청년층 7만3000명 줄어
지난해 등록취업자는 증가했지만 신규 취업과 이직은 모두 줄어들며 노동시장 이동성이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청년층을 중심으로 노동시장 진입이 감소하면서 활력 저하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가데이터처가 4일 발표한 '2024년 일자리 이동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등록취업자는 2625만 명으로 전년보다 10만5000명(0.4%) 증가했다. 등록취업자는 4대 사회보험 등 공공기관에 신고·가입된 행정자료를 활용해 파악한 임금·비임금 근로자를 의미한다. 같은 기업체에서 계속 근무한 유지자는 1892만 명으로 전년보다 37만3000명(2.0%) 늘었다. 반면 2023년 미취업 상태에서 지난해 새로 취업한 진입자는 348만2000명으로 16만4000명(4.5%)
정영훈 2026-06-04
5월 소비자물가 3.1% 상승…고유가 여파에 2년 2개월 만에 최고
중동 전쟁 장기화에 따른 국제유가 급등 영향으로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대를 기록하며 2년 2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았다. 국가데이터처가 2일 발표한 ‘2026년 5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9.92(2020=100)로 전년 동월 대비 3.1% 상승했다. 이는 전월(2.6%)보다 0.5포인트(p) 높아진 수치로, 2024년 3월(3.1%)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소비자물가는 올해 1월과 2월 각각 2.0% 상승에 그쳤으나, 중동 전쟁 발발 이후 3월 2.2%, 4월 2.6%, 5월 3.1%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물가 상승을 이끈 것은 석유류 가격 급등이다. 석유류는 전년 동월 대비 24.2% 상승하며 전체 물가를 0.
정영훈 2026-06-02
5월 신용대출 2.6조 급증…주담대 증가액의 100배 넘어
주요 시중은행의 개인 신용대출이 5월 한 달 동안 2조6000억원 넘게 증가하며 5년 1개월 만에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증시 활황에 따른 이른바 '빚투(빚내서 투자)' 수요가 확대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반면 주택담보대출은 사실상 제자리걸음에 머물렀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5월28일 기준 개인 신용대출 잔액은 106조9909억원으로, 4월 말 104조3413억원보다 2조6496억원 증가했다. 이는 2021년 4월 이후 가장 큰 월간 증가폭이며, 잔액 규모도 2023년 11월 말 이후 최대 수준이다. 신용대출 증가는 마이너스 통장이 주도했다. 5대 은행의 개인 마이너스 통장 잔액은
정영훈 2026-05-31
1분기 출생아 7만5천명…7년 만에 최대 증가폭
올 연간 출산율 0.9명대 기대
올해 3월과 1분기 출생아 수가 7년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혼인 건수도 함께 증가하며 저출생 흐름에 변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27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3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출생아는 7만5013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9651명(14.8%) 증가했다. 2024년 2분기부터 8분기 연속 증가세다. 1분기 기준 출생아 수는 2019년(8만3030명) 이후 가장 많았다. 증가율과 증가 폭은 1981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다. 1분기 합계출산율은 0.9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0.83명)보다 0.12명 늘었다. 1분기 기준으로는 2019년(1.02명) 이후 최고치다. 특히 30대를 중심으로 출산율 증가가 두드러졌다. 출산 순위별 출생아
정영훈 2026-05-27
3월 국내은행 연체율 0.56%로 하락…대기업대출은 상승
국내 은행들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3월 말 기준 0.56%를 기록하며 전월 대비 소폭 하락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오름세를 이어간 가운데, 은행권의 부실채권(NPL) 규모도 확대되며 건전성 관리 부담이 커지고 있다. 2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6년 3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56%로 집계됐다. 전월 말(0.62%)보다 0.06%포인트(p) 하락했지만, 전년 동월(0.53%) 대비로는 0.03%p 상승했다. 이번 연체율 하락은 은행권의 부실채권 정리 확대 영향이 컸다. 3월 신규 연체 발생액은 2조7000억원으로
정영훈 2026-05-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