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지난해 1∼11월 출생아 23만4000명, 6.2%↑… 18년 만에 최대 증가
혼인 건수 2019년 이후 최대
지난해 1∼11월 출생아 수가 전년 대비 6.2% 늘며 18년 만에 최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혼인 건수도 증가세를 이어가며 출산 지표 전반에서 개선 흐름이 나타났다. 국가데이터처가 28일 발표한 ‘2025년 11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출생아 수는 2만71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627명(3.1%) 증가했다. 이는 같은 달 기준으로 2019년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다. 출생아 수는 2024년 7월 이후 17개월 연속 증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11월 누적 출생아 수는 23만3708명으로 전년보다 1만3647명 늘었다. 증가율은 2007년 이후 가장 높았으며, 누적 규모 역시 2021년 이후 4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여
정영훈 2026-01-28
11월 은행 대출 연체율 0.60%…전월 대비 0.02%p 상승
국내 은행권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신규 연체채권 감소와 연체채권 정리 확대에도 전월보다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28일 발표한 ‘2025년 11월 말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 기준 국내 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60%로 전월 말(0.58%) 대비 0.02%포인트 상승했다. 전년 동월 말(0.52%)과 비교하면 0.08%포인트 오른 수준이다. 11월 중 신규 연체 발생액은 2조6000억원으로 전월보다 3000억원 감소했으며, 연체채권 정리 규모는 1조9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6000억원 증가했다. 신규 연체율은 0.11%로 전월 대비 0.01%포인트 하락했다.
정영훈 2026-01-28
지난해 12월 가계대출 금리 4.35%…3개월째 상승세
주담대 0.06%p·신용대출 0.41%p↑
지난해 12월 은행권 가계대출과 기업대출 금리가 나란히 상승했다. 가계대출 금리는 3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10월(4.24%) 이후 석 달 연속 오름세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25년 12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신규 가계대출 평균금리는 연 4.35%로 전월 대비 0.03%포인트(p) 상승했다. 단기·장기 시장금리가 동반 상승한 영향이다. 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4.23%로 전월보다 0.06%p 올랐고, 전세자금대출 금리는 3.99%로 0.09%p 상승했다. 신용대출 금리는 5.87%로 한 달 새 0.41%p 급등해 2022년 11월 이후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다.
정영훈 2026-01-27
1월 소비자심리지수 110.8…한달 만에 1p 반등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수출 호조와 연초 주가 상승에 힘입어 소비자 경제심리가 한 달 만에 소폭 개선됐지만, 여전히 기준선을 밑도는 수준에 머물렀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1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10.8로 지난해 12월(109.8)보다 1포인트(p) 상승했다. 지난해 말 CCSI는 11월 성장률 반등 등의 영향으로 크게 올랐다가 12월 들어 다시 하락한 뒤 한 달 만에 상승 전환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현재생활형편·생활형편전망·가계수입전망·소비지출전망·현재경기판단·향후경기전망 등 6개 지수를 이용해 산출된다. 지수가 100을 웃돌면 장기 평균 대비 소비 심리가 낙관적이며,
정영훈 2026-01-23
올해 국민 절반 이상 소비지출 확대…최대 리스크 고환율·고물가
올해 국민 절반 이상이 지난해보다 소비지출을 늘릴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소득 수준에 따라 소비 심리가 엇갈리는 양극화 현상은 더욱 뚜렷해졌고, 실제 소비를 뒷받침할 여력은 충분하지 않다는 응답이 많았다. 22일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만 18세 이상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6년 국민 소비지출계획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4.8%가 올해 소비지출을 지난해보다 확대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소득 수준별로는 소비 계획에 차이가 나타났다. 소득 하위 40%(1~2분위)는 올해 소비를 지난해보다 줄일 것이라는 응답이 우세한 반면, 상위 60%(3~5분위)는 소비를 늘리겠다고 응답했다. 소비 확대 이유로는 소비
정영훈 2026-01-22
소액연체 전액 상환 292.8만명 ‘신용사면’ 혜택
과거 소액 연체 이력이 있었지만 채무를 모두 상환한 개인과 개인사업자 292만8000명이 신용회복 지원을 통해 금융거래 정상화 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원회는 22일 소액 연체 채무를 전액 상환한 개인 257만2000명과 개인사업자 35만6000명의 신용점수가 회복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대상자의 각각 87%, 47%에 해당한다. 이번 조치는 2020년 1월부터 2025년 8월까지 5000만원 이하의 채무를 연체했다가 지난해 말까지 모두 상환한 개인과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대상자는 약 370만명이다. 일반적으로 연체 채무를 모두 상환하더라도 최장 5년간 금융거래 제한 등 불이익이 발생하지만, 이번 조치에 따라 연체 채무를 기한 내 전액 상환한 경우 연체 이력 정보가
정영훈 2026-01-22
12월 카드론 잔액 42조3292억원…두 달 만에 감소
지난해 12월 국내 카드론 잔액이 두 달 만에 다시 감소세로 전환했다. 20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롯데·BC·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 등 9개 카드사의 지난해 12월 말 기준 카드론 잔액은 42조3292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월 말(42조5529억원)보다 2236억원(0.53%) 줄었다. 카드론 잔액은 금융당국의 대출 규제 영향으로 지난해 6~9월 4개월 연속 감소한 뒤 10월과 11월 증가세로 돌아섰으나, 연말 들어 다시 줄어들었다. 지난해 2월 기록한 역대 최고치(42조9887억원)와 비교하면 6595억원 감소한 수준이다.
정영훈 2026-01-20
취업 늦고 집값 비싸고…청년층, 일본 ‘잃어버린 세대’ 닮은꼴
미취업 기간 1년 길어질수록 임금 6.7% 하락
우리나라 청년층이 과거보다 첫 일자리를 구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이 걸리고, 주거비 부담까지 커지며 이중고를 겪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은행은 19일 발표한 ‘청년세대 노동시장 진입 지연과 주거비 부담의 생애 영향 평가’ 보고서에서 “현 청년층(15~29세)은 고용률 등 거시지표상으로는 이전 세대보다 고용 여건이 개선됐지만, 노동시장 진입 초기 단계에서 구직 기간이 장기화하는 등 상당한 어려움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한은은 기업들의 경력직 선호, 수시 채용 확대, 최근 경기 둔화로 인한 양질의 일자리 감소가 맞물리면서 청년층의 구직 기간이 길어졌다고 진단했다. 경력 형성 초기의 미취업 기간이 길어질 경우 숙련 기회를 놓쳐 인적자본 축적이 지연되고, 이
정영훈 2026-01-19
고령화 가속에 성장률 둔화…“60세 이상 10% 늘면 GRDP 14%↓”
급속한 인구 고령화가 한국 경제성장률을 구조적으로 끌어내리고 있다는 국책연구기관의 분석이 나왔다. 14일 학계에 따르면 한국조세재정연구원 송경호 연구위원은 지난해 6월 발표한 ‘고령화가 경제성장에 미치는 영향: 고령자의 노동생산성과 정년연장’ 보고서를 통해 1990~2020년 인구 고령화로 인해 연평균 경제성장률이 1.7%포인트 이상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기간 한국의 연평균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4.72%였으며, 전체 20세 이상 인구 가운데 60세 이상 고령 인구 비중은 1990년 12.3%에서 2020년 28.2%로 크게 확대됐다. 송 연구위원이 반사실적 분석을 통해 고령화가 없었을 경우를 가정한 결과, 60세 이상 인구 비중이 19
정영훈 2026-01-14
12월 은행권 가계대출 2조2000억원↓… 주담대 34개월 만에 감소
가계대출 11개월만에 감소 전환
지난해 12월 은행권 가계대출이 11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되며, 12월 기준으로는 통계 작성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이 동시에 감소한 것은 이례적인 흐름이다. 1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2월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은행권 가계대출 잔액은 1173조6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2조2000억원 감소했다. 지난해 1월 이후 이어지던 증가 흐름이 11개월 만에 꺾인 것으로, 동월 기준 역대 최대 감소 폭이다. 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은 7000억원 줄어 935조원을 기록했다. 주담대 잔액이 감소한 것은 2023년 2월 이후 34개월 만으로, 12월 기준으로는 가장 큰 하락 폭이다. 전세자금대출 역시 8000억원 감소해 지난해 9
정영훈 2026-01-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