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은행 마이너스통장 64조원 썼는데…미사용 한도 68조원 육박
미사용 한도 67조9000억원…전체 약정액의 51.4%
은행권 마이너스통장 대출 잔액이 지난달 소폭 줄었지만, 기존 약정에서 추가로 빌릴 수 있는 미사용 한도는 68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대출 잔액보다 남은 한도가 큰 만큼 자금 수요가 늘어나면 대출이 다시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한창민 사회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은행권 한도대출 소진율 자료에 따르면 8월 말 마이너스통장 약정액은 132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실제 대출 잔액은 64조2000억원, 미사용 한도는 67조9000억원이었다. 미사용 한도가 실제 대출 잔액보다 3조7000억원 많았다. 전체 약정액의 51.4%가 아직 사용되지 않은 셈이다. 마이너스통장 잔액은 7월 말 64조6000억원에서 8월 말 64조2000억
정영훈 2026-09-14
추석 항공권 취소·변경 수수료 주의…수수료만 77만원
항공서비스 피해구제 3년간 7438건…연평균 37.0% 증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항공권 구매가 늘어나는 가운데 취소·변경 수수료, 항공편 지연·결항, 수하물 파손 등 항공서비스 관련 소비자 피해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과 공정거래위원회는 추석 명절을 맞아 소비자 피해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항공서비스에 대해 14일 피해주의보를 발령했다. 특히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OTA)를 통한 항공권 계약해제 관련 분쟁이 다수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최근 3년간 항공서비스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7438건으로 연평균 37.0% 증가했다. 같은 기간 해외여행객 수의 연평균 증가율 14.1%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피해구제 신청 이유로는 항공권 계약해제 관련 내용이 4341건(58.
정영훈 2026-09-14
20대 취업자 19만3000명 감소…외환위기 이후 최대폭
20대 고용률 59.1%…5년 만에 60% 아래로
올해 들어 20대 취업자 수가 1998년 외환위기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대 인구가 줄어드는 속도보다 취업자 감소 폭이 커지면서 고용률도 5년 만에 60% 아래로 떨어졌다. 13일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올해 1∼8월 20대 취업자는 월평균 327만9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47만2000명보다 19만3000명 감소했다. 1∼8월 월평균 기준 20대 취업자 감소 폭은 외환위기 여파가 컸던 1998년 55만명 감소 이후 가장 컸다.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14만2000명, 코로나19 충격이 컸던 2020년 11만1000명보다도 감소 폭이 컸다. 20대 취업자는 2021년부터 2년 연속 증가한 뒤 감소세로 돌아섰다. 전년 대비
정영훈 2026-09-13
전세사기 채무조정 4000명 육박…89.2%가 2030세대
총채무 3942억원…1인당 평균 약 1억110만원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전세사기 피해자 특례채무조정 이용자가 제도 도입 3년여 만에 3898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20·30대가 89.2%를 차지했으며, 이용자들의 총채무액은 3942억원에 달했다. 13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이 한국주택금융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특례채무조정 제도가 도입된 2023년 6월부터 올해 7월까지 이용자는 총 3898명으로 집계됐다. 연도별 이용자는 2023년 94명에서 2024년 797명, 지난해 1507명으로 늘었다. 올해는 7월까지 1500명이 이용해 지난해 연간 이용자의 99.5%에 이르렀다. 연령별로는 30대가 2023명으로 전체의 51.9%를 차지했다. 20대는 1455명으로 37.3%였다. 20·30
정영훈 2026-09-13
서울시 2027년 생활임금 5.2% 인상…시급 1만2757원
서울시가 내년도 생활임금을 올해보다 5.2% 인상한다. 적용 대상은 서울시와 산하기관 등에서 근무하는 비정규직 등 노동자 약 1만4000명이다. 서울시는 2027년 생활임금을 시간당 1만2757원으로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생활임금 1만2121원보다 636원 오른 금액이다. 주 40시간, 월 209시간 근무 기준으로 환산하면 월 266만6213원이다. 내년도 생활임금은 정부가 고시한 최저임금 1만700원보다 2057원 높다. 최저임금의 119.2% 수준으로, 최저임금 인상률 3.7%보다도 높은 5.2%의 인상률이 적용됐다. 서울시 생활임금 인상률은 2024년 2.5%, 2025년 3.0%, 2026년 2.9%에서 내년 5.2%로 높아졌다. 내년도 인상률은 2019년 10.2% 이후
정영훈 2026-09-10
8월 취업자 18.4만명 증가…청년 취업자 46개월째 감소
청년 고용률도 28개월째↓… 20대 취업자 16.4만명 감소
8월 취업자 증가 폭이 확대되면서 고용시장이 회복 흐름을 보였다. 제조업과 건설업의 취업자 감소 폭도 전월보다 줄었지만 청년층 고용 부진은 이어졌다. 국가데이터처가 9일 발표한 ‘2026년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8월 15세 이상 취업자는 2915만1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18만4000명 증가했다. 이는 지난 3월 20만6000명 증가한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 폭이다. 계절조정 취업자는 2916만7000명으로 전월보다 8만2000명 증가했다. 15세 이상 인구는 4603만6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25만7000명 늘었고, 경제활동인구는 2973만9000명으로 18만명 증가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64.6%로 전년 동월과 같았다. 15세 이상 고용률도 63.
정영훈 2026-09-09
5대 은행 가계대출 781조원…반년 만에 감소
정책대출 빼면 증가세 지속
정부가 은행권의 가계대출 공급 여력을 늘렸지만 대출 문턱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이달 들어 반년 만에 감소했지만, 정책대출을 제외하면 오히려 증가세를 이어갔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지난 3일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781조3916억원으로 집계됐다. 8월 말 782조1192억원보다 7276억원 감소한 규모다. 가계대출 잔액이 감소한 것은 지난 3월 이후 6개월 만이다. 감소 폭이 가장 컸던 대출은 주택담보대출이다. 5대 은행의 주담대 잔액은 8월 말 621조2730억원에서 이달 3일 620조5151억원으로 7579억원 줄었다. 집단대출 잔액도 같은 기간 149
정영훈 2026-09-06
외국인 2분기 국내 카드 사용액 48.6억 달러…36.1%↑·역대 최대
내국인 해외 카드 사용액 4.2%↓…출국자 20.4% 감소
외국인의 국내 카드 사용액이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반면, 내국인의 해외 카드 사용액은 해외여행 감소 영향으로 전분기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일 발표한 ‘2026년 2분기 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실적’에 따르면, 2분기 거주자의 신용·체크카드 해외 사용금액은 58억4800만달러로 전분기 61억400만달러보다 4.2% 감소했다. 내국인의 해외 카드 사용액이 줄어든 것은 해외여행 감소의 영향이 컸다. 2분기 내국인 출국자 수는 663만1000명으로 전분기 833만1000명보다 20.4%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2분기 이후 가장 적은 규모다. 해외 온라인쇼핑 직접구매는 증가했지만 여행 관련 지출 감소분을 상쇄하기에는 부족했다. 2분기
정영훈 2026-09-02
8월 농축산물 물가 3.5%↓… 농산물 6.7%↓·축산물 1.5%↑
지난달 농축산물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는 국가데이터처에서 발표한 ‘2026년 8월 소비자물가지수’ 조사 결과 농축산물 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3.5% 하락했다고 2일 밝혔다. 같은 기간 전체 물가는 전년 대비 3.1% 상승한 가운데 농산물은 6.7% 하락했고 축산물은 1.5% 상승했다. 최근 강우 및 기록적인 폭염에도 농산물의 작황이 대체로 양호해 대다수 품목의 가격은 낮은 수준을 보였다. 다만 쌀의 경우 2025년산 생산량 감소 등의 영향으로 가격이 상승했다. 올해 1월부터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했으나 지난 7월 2일부터 20㎏당 6만1000원 안팎으로 유지되고 있다. 농식품부는 쌀 가격 동향 등을 면밀히 점검하고
정영훈 2026-09-02
8월 소비자물가 3.1% 상승... 휴대전화료 기저효과로 3%대
석유류 14.2%↑·농축수산물 2.6%↓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1%를 기록하며 한 달 만에 다시 3%대로 올라섰다. 휴대전화료가 지난해 통신요금 감면에 따른 기저효과로 큰 폭으로 오른 데다 서비스 물가 상승세가 이어진 영향이다. 2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6년 8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8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20.05(2020년=100)로 전월보다 0.2%, 전년 동월 대비 3.1% 상승했다. 7월 상승률은 2.8%였으며, 1~8월 누계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기 대비 2.6% 올랐다. 상품 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2.3%, 서비스 물가는 3.7% 상승했다. 서비스 물가의 전체 물가 상승률에 대한 기여도는 2.04%p로 상품의 1.05%p보다 높았다. 서비스 가운데 집세는 1.2%, 공공서
정영훈 2026-09-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