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스마트제조혁신, 사람과 AI의 협업이 리질리언스 근육을 키운다
이록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전문위원 글로벌 제조업의 패러다임이 빠르게 바뀌고 있다. 지정학적 갈등, 공급망 불안, 기후 리스크, AI 전환 등 복합위기가 중첩되면서 기업의 생존 기준은 효율에서 리질리언스로 이동하고 있다. 공급망이 흔들려도 멈추지 않는 생산, 위기 속에서도 복원할 수 있는 체질이 이제는 경쟁력의 핵심이다. 이 변화의 한가운데서 국내 제조 생태계의 중심축인 중소제조기업은 스마트제조혁신을 통해 단순한 효율을 넘어 턴어라운드의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
이록 2025-10-25

불황에는 기술력과 웰니스(Wellness) 제품으로 승부하라
경제 불황으로 전 세계가 몸살을 앓고 있다. 가뜩이나 내리막길을 걷던 우리 경제는 미국발 고관세 여파로 더욱 깊은 수렁으로 빠져들고 있다. 경제 불황의 파도 속에서 누가 살아남고 누가 사라지는가의 갈림길에서 경제 불황의 파고는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이런 악순환 속에서도 살아남는 기업과 무너지는 기업의 운명을 가르는 결정적 차이는 있을 수밖에 없다. 오늘날 경제환경에서 그 차이는 기술의 차이에서 비롯될 수밖에 없다. 불황이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으나 그 속에서도 살아남는 기업은 있다. 불황시장은 기술로 무장한 기업에게는 기회가 되고 기술로 무장하지 못한 기업에게는 냉혹한 악재의 시간일 수밖에 없다. 경제가 어려워질 때, 어떤 기업은 기회를 잡고 도약하는 반면, 어떤 기업은 회생하지 못하고 역사
조영모 2025-07-31
K-김치의 주요 시장 수출전략과 전망
한국 문화 콘텐츠에 대한 세계적 인기가 지속되면서 K-푸드의 저변도 날로 확대되고 있다. 세계 시장에서 독특한 한국 식문화 (食文化)가 널리 알려지면서 식품 수출 규모도 급속도로 커지고 있다. 이에 국내 식품업계는 물론이고 해외 전자 상거래기업까지 K-푸드를 앞세워 글로벌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실정이다.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에 따르면 한국 음식이 K-콘텐츠 브랜드 파워 지수 1위에 올랐다고 밝히고 있으며 한국 음식에 대한 호감도 역시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한다. 이에 힘입어 지난해 농식품 수출액도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대상 등 국내 김치 생산 유통기업들도 글로벌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직접 요리에 사용되는 김, 고춧가루 등 한국 식재료까지 인기를 누리는 등 K-푸드의
조영모 2025-07-17
한국의 구조적 변화, 이제는 세대 간 논의가 필요한 때
한국은 이제 ‘세계 최고의 저출생 국가’라는 말이 낯설지 않다. 우리나라는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합계출산율 하락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1960년대 베이비붐 세대 때는 합계출산율이 6명을 넘었지만, 1970년대에는 4.5명으로 떨어졌고, 가족계획 정책이 시작되면서 1980년대에는 2.83명까지 급락했다. 1990년대 들어서는 인구대체수준인 2.1명을 밑도는 1.59명을 기록했고, 2000년대에는 저출산이 고착화되며 2005년에는 1.08명으로 세계 최저 수준에 도달했다. 이후에도 출산율은 거침없이 하락해 2024년에는 0.6명대를 기록하며 세계적으로도 전례를 찾기 힘든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처럼 급격히 변화하는 인구 구조는 이제 세대 간 합의 없이는 미래를 장담하기
최남진 2025-07-08
저출산 대책
한국은 인구 감소가 심각하여 국가 존립이 위태롭다. 원인은 낮은 출산율 때문이다. 출산율 1.2%의 일본과 0.72%인 한국의 결혼 문제에 대해 살펴보면 매우 대조적이다. 일본인들은 한국인들보다 일찍 결혼한다(20대 남자 결혼율: 한국 7%, 일본 23%). 왜 그럴까? 일본인들은 결혼하면 대개 작은 집에 세 들어 사는 것으로 시작한다. 한국인은 결혼할 때 집을 얻기 위해 큰돈을 모아야하므로 결혼이 늦어진다. 따라서 평균 출산 연령도 늦어지고 출산율도 낮아진다. 일본 대학생들은 4학년 1학기에 대부분 취직하지만 한국 학생들은 졸업 전에 취직하기가 어렵다. 취직하기 위해 외국어도 배우고 자격증도 따서 능력을 높여야 하므로 취직과 결혼이 늦어진다. 그 이유는 기업들의 대학 교육에 대한 신뢰
이병욱 2025-02-05
![[시평] 카오스 대한민국, 軍의 사기 진작책 시급](/pds_update/news/img1_20250103153349.jpg)
[시평] 카오스 대한민국, 軍의 사기 진작책 시급
향군 안보전략연구원 연구위원/안보교수(정치학박사)
불안정한 중동 정세와 러-북 간 군사적 밀착을 심화하며, 안보 위기가 고조되는 와중에 대한민국(이하 한국)이 엄혹한 카오스에 빠졌다. 한국은 산업·정보·세계·민주화를 통해 국제사회를 선도하는 ‘글로벌 중추 국가’로 평가받았지만, 12·3 비상계엄 사태가 정치·경제·사회적 위기 국면과 맞물려 불안한 정국(政局)이 더욱 혼탁해지고 있다. 북한 김정은은 비상계엄이 발생하자 모든 위협 책동을 즉각 중단했다. 국회와 시민들의 힘으로
김성진 2025-01-03
반려동물의 복지비용
인간은 손으로 만들어낸 도구를 사용하면서 다른 동물과 다른 생활 형태로 발전해온 것은 잘 알려져 있다. 야생동물을 가축화 과정을 연구한 결과 길들이기의 어려움으로 그다지 많지 않은 축종으로 한정된 것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최근, 사회가 고도로 발달하면서 물질의 풍요 속에, 인간은 자기중심적이며, 인간관계에 부적응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은둔형인간도 늘어나는 추세이다. 반면 일부동물들은 항상 그대로이거나 과장된 복종으로 애교를 보임으로써, 인간이 필요에 의해 기르면서 그로부터 많은 것을 얻기도 한다. 이러한 동물들의 가치를 재인식하여 반려동물이라 부르게 되었고, 더 이상 사람의 장난감취급에서 벋어나야 한다고 평가하게 되었다. 더불어 동물의 생명을 존중하고, 권리를 인정하기 위해서 평소 동물
송영한 교수2024-11-02
역대 최고치 2025 서울시 예산, 청년들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 만들기 예산은?
2025년 서울시 예산의 핵심 지원 과제는 저출산 대책, 건강 도시 만들기, 돌봄 서비스 확충, 경제 활성화, 안전한 생활 환경 조성, 글로벌 매력도시 창조, 그리고 지역 균형발전 등이다. 총 7개인 핵심 과제들 중에 예산이 가장 많이 배정된 1위 부문은 ‘촘촘 돌봄’ 예산으로, 총액 3446억이다. 그리고 나머지 6개 과제의 예산은 총액의 규모에 따라 ‘안심 일상’ 예산 2547억, 저출산 대책 예산 2215억, 경제활성화 예산 1745억, 지역 균형발전 예산은 1675억, 건강 도시 예산 1457억, 그리고 글로벌 매력 도시 예산 238억 등이다. 내년도 서울시 예산이 이처럼 ‘촘촘 돌봄’ 부문에 가장 많이 배정된 이유는 고령화 사회에
이영철 2024-11-02

미사일·우주 전쟁시대에 긴요한 융합과 통합!
前 방공포병사령관, 예비역 공군 소장 세계 각국의 우주산업이 발전함에 따라 우주의 군사적 활용 범위가 미사일 공격으로 확대되는 등 우주전력은 국가안보를 보장하는 핵심요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부응하기 위하여 육·해·공군 모두 각군의 독자적인 우주전력 확보와 우주조직 구축을 위한 경쟁이 뜨거운 요즘, 불필요한 경쟁으로 노력과 자원의 낭비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한국적 상황에서 우주전력과 조직을 구축하는 데 있어
권명국 2024-10-28
수출비상, 미국과 유럽연합의 탄소 국경세
청정경쟁법과 탄소국경조정제도 최근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이상고온 현상으로 인해 우리 경제를 떠받쳐주는 주된 동력이나 다름없는 수출전선에도 이상이 생겼다. 1997년 체결된 ‘교토의정서’(Kyoto Protocol: 2005-2000)에 이어 2015년 체결된 ‘파리협약’(Paris Agreement: 2001- 종료 시점 없음)으로 이어지는 국제공동체적 차원의 협약을 통해 이상기온 현상을 완화시켜보려 했지만, 기후변화의 심각성이 나날이 증가하자 미국과 유럽연합이 2022년에 각각 2026년과 2025년 시행을 목표로 독자적인 별도의 대책으로, 일명 ‘탄소 국경세’로 불리는 ‘청정경쟁법’(CCA: Clean Compe
이영철 2024-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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