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에는 기술력과 웰니스(Wellness) 제품으로 승부하라

경제 불황으로 전 세계가 몸살을 앓고 있다. 가뜩이나 내리막길을 걷던 우리 경제는 미국발 고관세 여파로 더욱 깊은 수렁으로 빠져들고 있다. 경제 불황의 파도 속에서 누가 살아남고 누가 사라지는가의 갈림길에서 경제 불황의 파고는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이런 악순환 속에서도 살아남는 기업과 무너지는 기업의 운명을 가르는 결정적 차이는 있을 수밖에 없다.

오늘날 경제환경에서 그 차이는 기술의 차이에서 비롯될 수밖에 없다. 불황이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으나 그 속에서도 살아남는 기업은 있다. 불황시장은 기술로 무장한 기업에게는 기회가 되고 기술로 무장하지 못한 기업에게는 냉혹한 악재의 시간일 수밖에 없다. 경제가 어려워질 때, 어떤 기업은 기회를 잡고 도약하는 반면, 어떤 기업은 회생하지 못하고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위기를 기회로 삼는 기업과 그렇지 못한 기업의 차이는 확연하다. 불황 속에서도 빠르게 대응하며 가능한 수단과 방법을 발 빠르게 적용하는 기업은 살아남는 기업이고 위기를 위기로 감지하지 못한 채 안일한 태도, 구태의연하고 경직된 구조적 문제를 가진 기업은 쉽게 무너지게 마련이다. 이는 불황의 현장에서 일어나는 일반적인 현상이지만 설마 우리 기업이 그렇게 되겠어 하면서 무감각하게 대응하는 경영자의 사고방식도 문제다. 

혹독한 불황의 한파 속에서 위기의식만 갖고 있으면 불황의 한파를 이겨내고 성장할 수 있을까. 절대로 그렇지 않다. 현대기업의 생리와 기업환경을 감안한다면 이런저런 대응방법과 대응전략을 준비하고 강구 한다 한들 불황애서 무너지는 기업은 허다하다. 그 이유는 오직 기술을 갖추지 못한 기업의 한계 때문이다. 2008년 금융위기가 닥쳤을 때 ‘리먼 브라더스’는 과도한 레버리지와 현금 흐름 관리 실패로 인해 결국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반면, 같은 시기에 기술기업‘애플’은 탄탄한 현금 보유량을 바탕으로 기술 혁신을 지속하며 오히려 성장을 거듭했다. 2020년 코로나 팬데믹이 터졌을 때도 비슷한 상황이 연출되었다. 수많은 기업들이 자금난에 허덕이며 도산했으나 기술기업‘테슬라’는 현금 보유 전략을 강화하고 위기 속에서도 기술투자를 늘려 투자자 신뢰를 유지하며 크게 성장했다. 기업의 운명을 가르는 것은 결국 소비자의 변화하는 니즈에 적응하며 디지털 전환과 기술 혁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는가 하지 않는가에 달려 있다. 변화에 둔감하고 기술투자를 게을리하는 기업은 경쟁력을 잃고 시장에서 도태되어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마련이다.

근래 주변의 권유로 필자가 찾은 중소기업 역시 마케팅 능력이나 자금력 등 경영에 필요한 일반적인 요소는 다소 부족해 보이지만 기술력으로 승부하면서 당당하게 신사업에까지 진출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사람의 세포 상태를 평가하는 가장 대표적인 실험법, 즉 세포 생존율 측정과 세포독성 측정 키트를 개발하여 대학교 연구실, 정부 출연 기관, 바이오 및 제약기업을 대상으로 공급하는 바이오 기업이다. 높은 수준의 바이오 관련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근 차별화된 기능성 화장품 제조 판매사업에도 뛰어들고 있다.

첫 상품으로 시장에 선보인 ‘씨밀레’ 브랜드 화장품은 천연 허브 성분 (팔선초, Galium Aparine)의 치유력을 과학적으로 분석하여 원료로 사용하고 위생이론 (Hygiene Theory)을 근거로 외부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며 회복력을 강화하여 민감한 피부를 가진 고객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고 홍보하고 있다. K-뷰티 붐을 타고 엄청난 신상 화장품이 넘쳐나고 있다. K-뷰티 시장은 포화상태로 그야말로 래드 오션이라고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 회사는 과감하게 도전하고 있다. 그 자신감은 자금력도 아니고 마케팅 능력도 아니며 오직 차별화된 기술력뿐이다. 바이오 기업이 가지고 있는 기술력을 총동원하여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있는 것이며 멀지 않아 먹는 화장품도 출시할 계획이라고 한다.

과거 우리가 경험했던 경제 불황과 오늘날 우리가 접하는 경제 불황은 그 성격이나 내용 면에서 크게 다르다. 과거 경제 불황 속에서 살아남은 기업들은 몇 가지 공통된 전략을 활용해서 성공했다. 현금흐름을 탄탄하게 유지하고 고객 중심의 유연한 비즈니스 모델이 필요했으며 불황을 기회로 삼는 기업 문화가 중요하게 작용했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가 만나고 있는 불황은 이 세 가지도 중요하나 무엇보다 디지털 전환과 기술 혁신이 기업의 생존을 좌우한다는 것이다. 마케팅에도 디지털 기술전환이 매우 중요한 시대가 되었다. 기술에 기반한 제품을 온라인 판매 채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기업은 불황을 오히려 기회로 삼고 있다.

우리는 흔히 경제 불황 속에서 무너지는 기업의 특징을 부채 비율이 높고 유동성이 부족한 기업들과 비효율적인 비용 구조를 가진 기업들이라고 생각한다. 또 한 시장 변화에 대한 대응력이 부족한 기업들과 리더십의 위기 대응 능력이 부족한 기업들은 불황이 닥쳤을 때 제대로 된 방향을 설정하지 못하고 내부 혼란에 빠진다고 믿는다. 

그러나 오늘날의 기업이 경제 불황에서 밀려나는 원인은 무엇보다 기술력이 뒷받침되지 않는 기업이라는 것이다. 설령 현금흐름이 다소 취약하고 고객의 니즈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더라도 독보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에 매진하다 보면 소비자는 자연히 따라오고 비용 구조는 물론 신사업 확장의 기회도 갖을 수 있다. 기술로 승부하면서 디지털 전환의 노력을 계속하노라면 소비자에게 신뢰를 주고 불황은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 기술력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회사들은 언젠가는 성공적으로 시장을 지배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다. 

기술력을 바탕으로 웰니스 제품을 개발한 기업도 불황을 모르고 비상한다는 사실도 주목해야 한다. 백만 명에 육박하는 불면증 환자를 위하여 개발한 수면 보조 제품들을 생산하는 기업도 있다. 현대인의 고민 중 하나인 수면을 돕는 슬립 테크 (Sleep Tech) 제품으로 시장에서 유사제품 중 최고가에도 불구하고 폭발적 선풍을 일으키고 있는 웰니스 디바이스 (Wellness Device)) 제품이다.‘파워핏 (Powerfit)’이라는 브랜드로 근래 출시된 본 제품은 과학적인 분석 데이터와 함께 특허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실증적 실험 결과를 근거로 자신 있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이 제품은 과학자 ‘테슬라’의 스칼라 종파 이론 (Scalar Lomgitudinal Wave Theory)을 근거로 개발했다고 설명하고 있다. 목걸이 형태로 쉽게 사용이 가능한 제품이며 이외에도 휴대폰, 컴퓨터, 자동차에 장착하여 사용할 수 있는 전자파 감쇄 제품들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불황의 파도를 넘기 위해서는 뭔가 달라야 한다. 기술이 답이고 건강 관련 기술이 답이다. 기술력으로 승부하고 웰니스 제품으로 승부하다보면. 현재의 불황도 뛰어넘을 수 있다. 기술력이 불황을 극복하는 최고의 수단이며 최선의 방법이다. 건강한 삶, 더 나은 행복한 삶을 지키는 웰니스 제품도 불황을 모르고 전진한다. 기술 강국, 웰니스 제품 강국의 단어가 새삼스럽지 않은 시대가 도래했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기업의 생존이 여기에 달려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명심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