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setNet1_2

상용직 26년 5개월 만에 첫 감소…제조업 부진·AI 영향에 청년층 감소 확대

기사승인 26-06-15 09:45

공유
default_news_ad1

고용 안정성이 높은 상용 근로자가 26년5개월 만에 감소했다. 제조업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인공지능(AI) 확산 영향으로 20·30대 상용직 감소 폭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지난달 임금 근로자 중 상용 근로자는 1674만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7000명 감소했다. 상용 근로자는 고용 계약 기간이 정해지지 않았거나 1년 이상인 근로자로, 정규직 등이 포함돼 안정적인 일자리로 분류된다.

상용 근로자가 줄어든 것은 외환위기 영향이 이어지던 1999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상용 근로자는 2000년 1월 증가세로 전환한 이후 지난 4월까지 26년4개월 연속 증가 흐름을 이어왔다.

전체 취업자 수 감소로 상용직 비중은 오히려 높아졌다. 지난달 전체 취업자는 1년 전보다 4만명 줄었지만, 전체 취업자 중 상용직 비중은 57.5%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래픽=정호석 기자
 
 
연령별로는 청년층 상용직 감소가 두드러졌다. 지난달 20대 상용 근로자는 16만4000명, 30대는 3만4000명 감소해 모두 19만7000명 줄었다. 이는 2020년 12월 이후 가장 큰 감소 폭이다.

20·30대 상용직 감소는 제조업에서 크게 나타났다. 20·30대 제조업 상용 근로자는 1년 전보다 9만2000명 감소했다. 20대는 3만6000명, 30대는 5만6000명 줄었다. 50대 제조업 상용직도 4만6000명 감소했지만, 60대 이상은 1만8000명 증가했다.

정보통신업에서도 연령별 차이가 나타났다. 20대 상용 근로자는 정보통신업에서 5만7000명 감소한 반면 30대는 2만6000명 증가했다.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에서는 30대 상용직이 7만6000명 줄었다.

소프트웨어 개발, 컴퓨터 프로그래밍 등 정보기술(IT) 채용이 신입 중심에서 경력 중심으로 이동한 것으로 분석된다. 연구개발업과 건축 엔지니어링, 법무·회계 등 전문직 영역에서도 AI 일자리 대체 영향이 나타났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저작권자 경제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3
default_setImage2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그래픽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