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경기전망지수 111.3…5분기 연속 기준선 상회
반도체(140.7)·선박(138.0) 등이 주도
자동차(93.9)·철강(87.7)·농수산물(86.5) 등은 부진
국내 수출기업들이 올해 4분기에도 반도체와 선박, 무선통신기기 등을 중심으로 수출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원자재 가격과 환율 변동성, 물류비 상승 등 비용 부담은 수출기업의 주요 애로요인으로 꼽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발표한 ‘2026년 4/4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조사(EBSI)’에 따르면 4분기 EBSI는 111.3으로 전분기 107.0보다 4.3p 상승했다. EBSI가 100을 넘으면 다음 분기 수출 경기가 전분기보다 개선될 것으로 보는 기업이 더 많다는 의미다. 지수는 5분기 연속 기준선을 웃돌았다.
반도체 140.7…6분기 연속 최고
조사 대상 15개 주력 품목 가운데 7개 품목의 수출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반도체가 140.7로 가장 높았고 선박 138.0, 무선통신기기·부품 134.3이 뒤를 이었다. 의료·정밀·광학기기 114.4, 기계류 112.6, 가전 101.1, 전기·전자제품 100.7도 기준선을 웃돌았다.
반도체는 인공지능(AI) 투자 확대로 서버용 메모리 수요가 늘고 반도체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점이 기대 요인으로 꼽혔다. 선박은 풍부한 수주잔고와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 확대에 따른 신규 발주가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생활용품은 79.0, 섬유·의복은 80.1로 주요 시장의 소비 둔화와 중국·동남아 제품과의 가격 경쟁 심화가 부담으로 작용했다. 농수산물 86.5, 철강·비철금속 87.7, 자동차·부품 93.9, 석유제품 99.5 등도 기준선을 밑돌았다.
물류·원부자재 수급 부담
항목별로는 수출상담·계약이 109.5로 5분기 연속 기준선을 웃돌았다. 설비가동률 106.2, 자금사정 101.9, 수출대상국 경기 101.7도 기준선을 상회했다.
반면 국제물류는 91.6으로 기준선을 밑돌았으며 원부자재 수급·조달 95.6, 수입규제·통상마찰 95.8 등도 부정적인 영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기업들이 꼽은 가장 큰 수출 애로요인은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20.4%를 차지했다. 원화 환율 변동성 확대 16.5%, 물류비용 상승 15.2%가 뒤를 이었다.
9월 수출 714억 달러…반도체 341억 달러
실제 수출 실적도 개선세를 보였다. 9월 1~20일 수출은 714억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78.3% 증가해 같은 기간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반도체 수출도 341억 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이준호 한국무역협회 연구원은 “반도체와 선박 등 주력 품목을 중심으로 4분기에도 수출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다만 원자재 가격, 환율, 물류비 등 대외 변수의 불확실성이 기업 수익성 악화로 이어지지 않도록 기업 차원의 리스크 관리와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발표한 ‘2026년 4/4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조사(EBSI)’에 따르면 4분기 EBSI는 111.3으로 전분기 107.0보다 4.3p 상승했다. EBSI가 100을 넘으면 다음 분기 수출 경기가 전분기보다 개선될 것으로 보는 기업이 더 많다는 의미다. 지수는 5분기 연속 기준선을 웃돌았다.
반도체 140.7…6분기 연속 최고
조사 대상 15개 주력 품목 가운데 7개 품목의 수출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반도체가 140.7로 가장 높았고 선박 138.0, 무선통신기기·부품 134.3이 뒤를 이었다. 의료·정밀·광학기기 114.4, 기계류 112.6, 가전 101.1, 전기·전자제품 100.7도 기준선을 웃돌았다.
반도체는 인공지능(AI) 투자 확대로 서버용 메모리 수요가 늘고 반도체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점이 기대 요인으로 꼽혔다. 선박은 풍부한 수주잔고와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 확대에 따른 신규 발주가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생활용품은 79.0, 섬유·의복은 80.1로 주요 시장의 소비 둔화와 중국·동남아 제품과의 가격 경쟁 심화가 부담으로 작용했다. 농수산물 86.5, 철강·비철금속 87.7, 자동차·부품 93.9, 석유제품 99.5 등도 기준선을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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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원부자재 수급 부담
항목별로는 수출상담·계약이 109.5로 5분기 연속 기준선을 웃돌았다. 설비가동률 106.2, 자금사정 101.9, 수출대상국 경기 101.7도 기준선을 상회했다.
반면 국제물류는 91.6으로 기준선을 밑돌았으며 원부자재 수급·조달 95.6, 수입규제·통상마찰 95.8 등도 부정적인 영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기업들이 꼽은 가장 큰 수출 애로요인은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20.4%를 차지했다. 원화 환율 변동성 확대 16.5%, 물류비용 상승 15.2%가 뒤를 이었다.
9월 수출 714억 달러…반도체 341억 달러
실제 수출 실적도 개선세를 보였다. 9월 1~20일 수출은 714억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78.3% 증가해 같은 기간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반도체 수출도 341억 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이준호 한국무역협회 연구원은 “반도체와 선박 등 주력 품목을 중심으로 4분기에도 수출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다만 원자재 가격, 환율, 물류비 등 대외 변수의 불확실성이 기업 수익성 악화로 이어지지 않도록 기업 차원의 리스크 관리와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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