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교역국의 보호무역 강화로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광주·전남 지역 주력산업 수출과 지역경제 전반이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는 28일 발표한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증대가 광주·전남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서 광주·전남은 특정 산업 비중이 높고 산업 포트폴리오가 단순해 대외 불확실성 확대에 취약한 구조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광주·전남은 지역내총생산(GRDP) 대비 수출 비중이 2024년 기준 광주 38.6%, 전남 59.7%로 전국 평균(36.4%)을 웃돌아 글로벌 환경 변화에 민감한 경제 구조로 분석됐다. 제조업 비중도 광주 28.5%, 전남 34.3%로 높은 수준이다.
산업 구조를 보면 광주는 자동차(47.7%)를 중심으로 전기장비, 반도체, 고무·플라스틱, 기계장비 비중이 높고, 전남은 석유정제(31.2%), 화학제품(29.5%), 철강(19.3%) 등 중화학공업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이로 인해 대외 리스크가 지역경제 전반으로 전이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한국은행의 진단이다.
지난해 광주는 관세 불확실성 속에서도 자동차와 반도체의 글로벌 수요 증가로 수출 증가세를 유지했다. 반면 전남은 석유정제·석유화학·철강 산업을 중심으로 공급 과잉과 글로벌 수요 둔화, 가격 경쟁, 관세 및 규제 강화 등의 영향으로 생산과 수출 회복세가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수출국 비중을 보면 광주는 미국(33.1%) 비중이 가장 높고 싱가포르·캐나다·말레이시아 등이 뒤를 이었으며, 전남은 중국(16.3%)을 비롯해 일본·미국·호주·베트남 등으로 분산돼 있다. 이에 따라 광주 자동차 산업은 대미 의존도가 높아 통상정책 변화에 따른 단기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는 반면, 전남은 보호무역 강화 국가로의 직접 수출 비중은 낮지만 우회 수출 제약 등 간접 영향이 예상됐다.
분석 결과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지수(GEPU)가 1단위 상승할 때 광주·전남 주력산업 수출은 평균 0.06% 감소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2025년 수준의 불확실성 변화가 나타날 경우 주력산업 수출 규모는 약 11% 감소하며, 이는 2024년 지역 수출액 약 476억 달러를 기준으로 52억4000만 달러 규모에 해당한다.
수출 감소는 생산과 부가가치, 고용 위축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제시됐다. 지역 내 부가가치는 전남 13억7000만 달러, 광주 4억 달러 감소가 예상됐으며, 고용은 전남 7100명, 광주 5400명 감소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분석됐다. 광주는 자동차·전자부품을 중심으로, 전남은 석유화학·철강과 운송·도소매 등 연관 서비스업에서 고용 감소가 확인됐다.
안지연 과장·최창원 조사역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수출 리스크 분산 정책, 대외충격에 대한 민감도를 낮추기 위한 지역 주력산업의 중장기 경쟁력 강화, 수출 감소에 따른 지역 내 생산·부가가치·고용 충격을 완화할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는 28일 발표한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증대가 광주·전남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서 광주·전남은 특정 산업 비중이 높고 산업 포트폴리오가 단순해 대외 불확실성 확대에 취약한 구조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광주·전남은 지역내총생산(GRDP) 대비 수출 비중이 2024년 기준 광주 38.6%, 전남 59.7%로 전국 평균(36.4%)을 웃돌아 글로벌 환경 변화에 민감한 경제 구조로 분석됐다. 제조업 비중도 광주 28.5%, 전남 34.3%로 높은 수준이다.
산업 구조를 보면 광주는 자동차(47.7%)를 중심으로 전기장비, 반도체, 고무·플라스틱, 기계장비 비중이 높고, 전남은 석유정제(31.2%), 화학제품(29.5%), 철강(19.3%) 등 중화학공업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이로 인해 대외 리스크가 지역경제 전반으로 전이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한국은행의 진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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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광주는 관세 불확실성 속에서도 자동차와 반도체의 글로벌 수요 증가로 수출 증가세를 유지했다. 반면 전남은 석유정제·석유화학·철강 산업을 중심으로 공급 과잉과 글로벌 수요 둔화, 가격 경쟁, 관세 및 규제 강화 등의 영향으로 생산과 수출 회복세가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수출국 비중을 보면 광주는 미국(33.1%) 비중이 가장 높고 싱가포르·캐나다·말레이시아 등이 뒤를 이었으며, 전남은 중국(16.3%)을 비롯해 일본·미국·호주·베트남 등으로 분산돼 있다. 이에 따라 광주 자동차 산업은 대미 의존도가 높아 통상정책 변화에 따른 단기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는 반면, 전남은 보호무역 강화 국가로의 직접 수출 비중은 낮지만 우회 수출 제약 등 간접 영향이 예상됐다.
분석 결과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지수(GEPU)가 1단위 상승할 때 광주·전남 주력산업 수출은 평균 0.06% 감소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2025년 수준의 불확실성 변화가 나타날 경우 주력산업 수출 규모는 약 11% 감소하며, 이는 2024년 지역 수출액 약 476억 달러를 기준으로 52억4000만 달러 규모에 해당한다.
수출 감소는 생산과 부가가치, 고용 위축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제시됐다. 지역 내 부가가치는 전남 13억7000만 달러, 광주 4억 달러 감소가 예상됐으며, 고용은 전남 7100명, 광주 5400명 감소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분석됐다. 광주는 자동차·전자부품을 중심으로, 전남은 석유화학·철강과 운송·도소매 등 연관 서비스업에서 고용 감소가 확인됐다.
안지연 과장·최창원 조사역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수출 리스크 분산 정책, 대외충격에 대한 민감도를 낮추기 위한 지역 주력산업의 중장기 경쟁력 강화, 수출 감소에 따른 지역 내 생산·부가가치·고용 충격을 완화할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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