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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0대 제조업 설비투자 122조원…반도체·자동차 주도

기사승인 25-12-01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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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 10대 제조업의 설비투자가 연초보다 3조원 늘어난 122조원으로 집계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민관합동 산업투자전략회의를 열고 투자 현황을 점검한 결과 이 같은 수치를 발표했다. 이는 미국발 관세와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대외 변수에도 불구하고 투자 계획이 차질 없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10대 제조업의 설비투자 규모는 2023년 100조원, 2024년 110조원에 이어 올해 122조원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연초 119조원으로 잠정 집계됐던 올해 투자 계획이 자동차와 배터리 업종의 미정 물량이 확정되면서 3조원 상승해 122조원으로 재산정됐다.
 
 
그래픽=주은승
 
 
3분기까지의 투자 이행률은 전년 동기와 동일한 68%를 기록해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반도체·배터리·디스플레이 등 주요 업종에서 투자가 속도감 있게 진행되고 있다는 게 산업부의 평가다.

투자 확대는 반도체와 자동차 산업이 주도하고 있다. 두 업종이 전체 투자 계획의 약 80%를 차지하는 가운데, 반도체는 글로벌 인공지능(AI) 수요 성장에 대응해 HBM 등 첨단 메모리 중심의 투자에 나서고 있다. 자동차 산업도 전기차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설비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반도체, 자동차,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석유화학·정유, 철강, 바이오, 조선, 기계·로봇, 섬유 등 10대 제조업 대표 기업들이 참석했다. 기업들은 국내 투자 흐름이 지속될 수 있도록 ▲전기차 보조금 신속 집행 ▲정책금융 공급 확대 ▲투자세액공제 직접환급제 도입 ▲전기요금 인하 등을 정부에 건의했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한미 관세협상 타결 이후 해외 투자 확대가 불가피한 측면이 있지만 국내 제조 기반의 공동화를 막기 위한 투자가 그만큼 중요하다”며 “계획된 투자가 차질 없이 이행되도록 지원하고 규제 개선 등 실질적 투자 촉진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저작권자 경제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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