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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부산 제조업 BSI 70… 대외 리스크·비용 상승에 경기 위축

기사승인 26-04-23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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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제조업 경기가 한 분기 만에 다시 위축되며 체감경기가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동 전쟁과 대미 관세 불확실성, 고환율 등 대외 리스크가 겹치면서 기업 부담이 확대된 영향이다.

부산상공회의소가 23일 발표한 ‘2026년 2분기 제조업 경기전망지수(BSI)’는 70으로 집계됐다. 전분기보다 9포인트(p) 하락한 수치로, 기준치 100을 크게 밑돌며 경기 위축 국면이 심화됐음을 보여준다.

기업 유형별로는 수출기업이 64로 전분기 대비 10p 하락했고, 내수기업도 71로 9p 떨어지며 모두 기준치를 크게 밑돌았다. 수출기업은 글로벌 관세 정책 변동과 고유가, 해상운임 상승 등의 영향이 반영됐고, 내수기업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소비 회복 둔화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경기실적지수 역시 63으로 전분기보다 6p 낮아지며 실적 부진이 확인됐다.
 
 
사진=부산상공회의소
 
 
업종별로는 전기·전자(64)가 전분기 121에서 큰 폭으로 하락했고, 조선·기자재(83), 자동차·부품(83) 등은 감소했다.

경영 지표도 동반 악화됐다. 매출 전망은 71로 5p, 영업이익은 69로 6p 각각 하락하며 수익성 둔화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기업들이 꼽은 주요 경영 리스크는 원자재·에너지 비용 상승(43.3%), 환율 변동성 확대(31.7%), 소비 회복 둔화(10.5%), 자금조달 및 유동성 문제(5.0%), 관세 불확실성(4.8%) 순으로 나타났다.

투자 계획은 비교적 유지되는 모습이다. 응답 기업의 88.1%가 연초 계획을 그대로 유지한다고 답했다. 다만 투자 축소·지연을 고려한 기업들은 에너지·원자재 등 생산비용 상승을 주요 요인으로 지목했다.

부산상의 관계자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대미 관세에 이어 중동 전쟁까지 겹치며 체감경기가 크게 위축됐다”며 “자금 지원과 수출입 애로 해소 등 정책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저작권자 경제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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