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21.5% 급증…역대 최대치
올해 1분기 바이오헬스산업 수출이 화장품과 의약품 성장에 힘입어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27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2026년 1분기 바이오헬스산업 수출은 73억400만 달러(약 10조7900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14.4%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화장품이 31억3300만 달러로 21.5% 증가하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의약품은 27억800만 달러로 11.7%, 의료기기는 14억6400만 달러로 5.6% 각각 늘었다.
의약품에서는 바이오의약품과 독소·톡소이드류 수출이 증가세를 보였다. 바이오의약품은 전체 의약품의 64.7% 비중을 차지하며 17억5000만 달러로 14.7% 증가했다. 스위스, 헝가리, 네덜란드, 이탈리아 등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수출이 확대된 반면 미국, 독일은 감소했다. 독소·톡소이드류는 1억2000만 달러로 49.4% 증가하며 중국, 브라질, 베트남 등에서 수요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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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는 초음파 영상진단기와 전기식 의료기기를 중심으로 증가했다. 초음파 영상진단기는 2억3000만 달러로 9.1% 증가했고 미국, 중국, 인도 등에서 수출이 늘었으며 영국에서는 증가폭이 크게 나타났다. 전기식 의료기기는 1억7000만 달러로 20.4% 증가했다.
화장품은 기초화장용과 두발용 제품이 성장세를 이끌었다. 기초화장용 제품류는 24억3000만 달러로 26.5% 증가하며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고 미국, 영국, 네덜란드를 중심으로 증가한 반면 중국은 감소했다. 두발용 제품류는 1억4000만 달러로 34.8% 늘며 미국, 중국, 러시아, 폴란드 등에서 증가했다.
반면 색조화장용 제품류는 일본과 중국 시장 부진 영향으로 8.7% 감소한 3억28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어 "최근 글로벌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만큼, 이러한 대외적 변동성이 수출성장에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모니터링 체계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