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벨기에·아일랜드와 같은 등급
27년까지 GDP 4.3만 달러 넘어서
단기 국가신용듭급도 'A-1+ 유지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한국의 장기 국가신용등급을 종전 등급인 'AA'로 유지했다고 30일 밝혔다. 등급 전망도 기존과 같은 ‘안정적’으로 부여했다.
단기 국가신용등급도 기존의 'A-1+'을 유지했다.
S&P가 한국의 신용등급을 발표한 것은 지난 2022년 4월 이후 2년만이다. S&P는 2016년 8월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한 단계 상향 조정한 뒤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AA'는 S&P의 국가신용등급 중 3번째로 높은 등급이다.
한국은 영국과 벨기에, 아일랜드 등과 같은 등급으로 묶였다. 중국과 일본(이하 A+)은 한국보다 국가신용등급이 2단계 낮다.
S&P는 올해 우리나라 성장률을 2.2%로 전망했다. 수출 경쟁력과 견조한 내수 성장을 바탕으로 지난해 1.4%에서 크게 개선될 것이란 관측이다. 물가상승률은 지난해 3.6%에서 올해 2.6%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약 3만5000달러로 추정했다.
S&P는 2027년까지 한국의 1인당 GDP가 4만3000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재정건전성은 내년부터 개선돼 오는 2027년 균형재정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GDP 대비 일반정부 재정수지는 -1% 수준일 것으로 봤다.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해선 북한 정권 붕괴시 '통일 비용'에 따른 우발채무 위험을 취약점으로 지적하면서도 경제기반을 훼손할 정도로 고조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S&P는 “지정학적 리스크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에 여전히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최근 북한 상황이 한반도의 심각한 안보 및 경제 리스크 확대로 이어지지는 않았다”고 판단했다.
기획재정부는 S&P의 발표에 대해 “우리 경제에 대한 견고한 신뢰를 다시 보여줬다”며 “특히 한국 경제의 강한 성장 전망과 견조한 대외건전성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단기 국가신용등급도 기존의 'A-1+'을 유지했다.
S&P가 한국의 신용등급을 발표한 것은 지난 2022년 4월 이후 2년만이다. S&P는 2016년 8월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한 단계 상향 조정한 뒤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AA'는 S&P의 국가신용등급 중 3번째로 높은 등급이다.
한국은 영국과 벨기에, 아일랜드 등과 같은 등급으로 묶였다. 중국과 일본(이하 A+)은 한국보다 국가신용등급이 2단계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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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는 올해 우리나라 성장률을 2.2%로 전망했다. 수출 경쟁력과 견조한 내수 성장을 바탕으로 지난해 1.4%에서 크게 개선될 것이란 관측이다. 물가상승률은 지난해 3.6%에서 올해 2.6%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약 3만5000달러로 추정했다.
S&P는 2027년까지 한국의 1인당 GDP가 4만3000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재정건전성은 내년부터 개선돼 오는 2027년 균형재정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GDP 대비 일반정부 재정수지는 -1% 수준일 것으로 봤다.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해선 북한 정권 붕괴시 '통일 비용'에 따른 우발채무 위험을 취약점으로 지적하면서도 경제기반을 훼손할 정도로 고조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S&P는 “지정학적 리스크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에 여전히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최근 북한 상황이 한반도의 심각한 안보 및 경제 리스크 확대로 이어지지는 않았다”고 판단했다.
기획재정부는 S&P의 발표에 대해 “우리 경제에 대한 견고한 신뢰를 다시 보여줬다”며 “특히 한국 경제의 강한 성장 전망과 견조한 대외건전성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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