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수입 39조2000억원 늘었지만 총지출 54조3000억원 증가
세수 호조에도 불구하고 지출 증가 폭이 더 커지면서 나라 살림이 오히려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법인세와 소득세를 중심으로 국세수입이 크게 늘었지만, 이전지출 확대 등으로 관리재정수지 적자는 90조원에 육박했다.
기획예산처가 15일 발간한 ‘월간 재정동향 1월호’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 기준 관리재정수지는 89조600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적자 규모가 8조3000억원 확대된 수치로, 2020년 11월과 2022년 11월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큰 적자다.
같은 기간 총수입은 581조2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9조2000억원 증가했다. 이 가운데 국세수입은 353조6000억원으로 37조9000억원 늘었으며, 진도율은 95.0%로 집행 속도를 웃돌았다. 기업 실적 개선에 힘입어 법인세가 22조2000억원 증가했고, 근로소득 확대와 성과급 증가 등으로 소득세도 12조3000억원 늘었다. 교통세는 유류세 탄력세율 부분 환원 영향으로 1조8000억원 증가했다.
반면 부가가치세는 환급 증가로 5000억원 감소했고, 증권거래세도 세율 인하 여파로 1조4000억원 줄었다. 세외수입은 28조4000억원으로 2조3000억원 늘었으나, 기금수입은 199조2000억원으로 8000억원 감소했다.
지출 증가세는 더욱 가팔랐다. 11월 말 기준 총지출은 624조4000억원으로 전년보다 54조3000억원 증가했다. 특히 생산 활동과 직접 연관되지 않는 이전지출이 55조3000억원 늘어나며 지출 확대를 주도했다. 소비쿠폰 지급 등 추가경정예산 집행도 영향을 미쳤다.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43조300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국민연금과 사학연금 등 사회보장성기금에서 46조3000억원 흑자가 발생했지만, 이를 제외한 관리재정수지는 큰 폭의 적자를 피하지 못했다.
국가채무도 빠르게 늘고 있다. 지난해 11월 말 기준 중앙정부 채무 잔액은 1289조4000억원으로 전월보다 14조1000억원 증가했다. 전년 말과 비교하면 148조3000억원 늘어난 규모다. 이 가운데 국채 잔액은 1287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12월 국고채 발행량은 226조2000억원으로 연간 발행 한도(231조1000억원)의 97.9%에 달했다. 12월 국고채 조달금리는 3.15%로 전월 대비 0.14%포인트 상승했으며, 외국인 국고채 보유 잔액은 297조4000억원으로 한 달 새 3조7000억원 증가했다.
기획예산처가 15일 발간한 ‘월간 재정동향 1월호’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 기준 관리재정수지는 89조600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적자 규모가 8조3000억원 확대된 수치로, 2020년 11월과 2022년 11월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큰 적자다.
같은 기간 총수입은 581조2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9조2000억원 증가했다. 이 가운데 국세수입은 353조6000억원으로 37조9000억원 늘었으며, 진도율은 95.0%로 집행 속도를 웃돌았다. 기업 실적 개선에 힘입어 법인세가 22조2000억원 증가했고, 근로소득 확대와 성과급 증가 등으로 소득세도 12조3000억원 늘었다. 교통세는 유류세 탄력세율 부분 환원 영향으로 1조8000억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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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부가가치세는 환급 증가로 5000억원 감소했고, 증권거래세도 세율 인하 여파로 1조4000억원 줄었다. 세외수입은 28조4000억원으로 2조3000억원 늘었으나, 기금수입은 199조2000억원으로 8000억원 감소했다.
지출 증가세는 더욱 가팔랐다. 11월 말 기준 총지출은 624조4000억원으로 전년보다 54조3000억원 증가했다. 특히 생산 활동과 직접 연관되지 않는 이전지출이 55조3000억원 늘어나며 지출 확대를 주도했다. 소비쿠폰 지급 등 추가경정예산 집행도 영향을 미쳤다.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43조300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국민연금과 사학연금 등 사회보장성기금에서 46조3000억원 흑자가 발생했지만, 이를 제외한 관리재정수지는 큰 폭의 적자를 피하지 못했다.
국가채무도 빠르게 늘고 있다. 지난해 11월 말 기준 중앙정부 채무 잔액은 1289조4000억원으로 전월보다 14조1000억원 증가했다. 전년 말과 비교하면 148조3000억원 늘어난 규모다. 이 가운데 국채 잔액은 1287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12월 국고채 발행량은 226조2000억원으로 연간 발행 한도(231조1000억원)의 97.9%에 달했다. 12월 국고채 조달금리는 3.15%로 전월 대비 0.14%포인트 상승했으며, 외국인 국고채 보유 잔액은 297조4000억원으로 한 달 새 3조7000억원 증가했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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