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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소비자심리지수 110.8…한달 만에 1p 반등

기사승인 26-01-23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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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수출 호조와 연초 주가 상승에 힘입어 소비자 경제심리가 한 달 만에 소폭 개선됐지만, 여전히 기준선을 밑도는 수준에 머물렀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1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10.8로 지난해 12월(109.8)보다 1포인트(p) 상승했다. 지난해 말 CCSI는 11월 성장률 반등 등의 영향으로 크게 올랐다가 12월 들어 다시 하락한 뒤 한 달 만에 상승 전환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현재생활형편·생활형편전망·가계수입전망·소비지출전망·현재경기판단·향후경기전망 등 6개 지수를 이용해 산출된다. 지수가 100을 웃돌면 장기 평균 대비 소비 심리가 낙관적이며, 100을 밑돌면 비관적인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상승에도 불구하고 CCSI는 12월 하락폭을 모두 만회하지는 못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성장률 반등 등의 영향으로 2.7p 상승했지만, 12월에는 원·달러 환율 상승 등의 영향으로 2.5p 하락한 바 있다.
 
 
그래픽=주은승
 
  
구성 항목별로 보면 향후경기전망지수는 98로 전달보다 2p 올라 상승 폭이 가장 컸다. 소비지출전망(111), 현재경기판단(90), 현재생활형편(96)은 각각 1p씩 상승했다. 가계수입전망(103)과 생활형편전망(100)은 전월과 동일했다.

이혜영 한국은행 경제심리조사팀장은 “향후 경기전망 지수는 수출 증가세 지속과 정부 경제성장 전략 기대가 반영됐다”며 “현재생활형편지수는 주가 상승과 소비 회복 흐름의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다.

주택가격전망지수는 124로 전월보다 3p 상승하며 2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이는 2021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1년 뒤 집값 상승을 예상하는 소비자 비중이 늘었다는 의미다.

한편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인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6%로 전월과 같았다. 3년 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5%로 전월 대비 0.1%p 하락했고, 5년 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5%로 변동이 없었다.

이번 조사는 이달 8일부터 15일까지 전국 도시 250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저작권자 경제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소비자심리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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