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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생산자물가 0.1% 하락…농산물 물가 10.5% 내려

기사승인 24-11-20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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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 -46.1%·시금치 -62.1%

유가 상승에 석탄·석유 2.0%↑


지난달 공산품 등이 올랐으나 농산물이 10% 넘게 내리면서 전체 생산자물가가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10월 생산자물가지수(잠정)’에 따르면 10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19.02(2020년 기준 100)로 전월(119.16) 대비 0.1% 하락했다.

지수는 8월(0.2% 하락), 9월(0.2% 하락)에 이어 석 달 연속 하락세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1% 상승했다.  

전월 대비 등락률 품목별로는 농산물 -10.5%, 축산물 -9.1% 등 농림수산품이 8.7% 낮아졌다.

반면 공산품은 국제유가 상승 등 영향에 석탄및석유제품 2.0%, 음식료품 0.4% 등 중심으로 0.2% 상승했다. 
 
 
그래픽=주은승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의 경우 산업용전력(2.7%), 증기(2.3%) 등이 오르면서 0.8% 올랐다. 서비스업 역시 음식점및숙박서비스(0.5%), 부동산서비스(0.2%) 등을 중심으로 0.2% 상승했다.

세부 품목을 살펴보면 배추(-46.1%), 시금치(-62.1%) 등 채소와 돼지고기(-16.7%), 닭고기(-7.8%) 등 축산물, 플래시메모리(-13.9%)가 큰 폭 내렸다. 반면 우럭(30.0%), 혼합소스(9.1%), 김치(5.4%), 나프타(6.5%), 동1차정련품(5.1%), 호텔(5.5%), 전세버스(8.0%) 등은 상승했다. 

이문희 한은 물가통계팀장은 “국제유가 상승으로 석탄 및 석유제품을 중심으로 많아 올랐다. 그동안 농림수산물 가격이 높았던 영향으로 제조 원가 비용 상승으로 이어졌다”면서 “배추 시금치 등 채소류의 생육이 회복하면서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다. 축산물에서도 돼지의 도축량이 늘면서 출하물 가격도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수입품까지 포함해 가격 변동을 측정한 국내 공급물가지수는 9월보다 0.1% 상승했다. 원재료(-2.0%)가 하락했지만, 중간재(0.4%)와 최종재(0.1%)가 올랐다.

국내 출하에 수출품까지 더한 10월 총산출물가지수 역시 0.2% 높아졌다. 농림수산품이 8.4% 내렸으나, 공산품이 0.6% 올랐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저작권자 경제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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