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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韓, 잠재성장률 5년내 1%대로 추락“

기사승인 24-12-19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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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부족·저출산으로 노동·자본 투입 기여도 줄어

2040년대 후반 0.6%로 하락 전망


한국 경제의 잠재성장률이 향후 5년간 연평균 1.8% 수준까지 떨어지고 2040년대에는 연평균 0.6% 수준으로 추락하리라는 한국은행 전망이 나왔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우리 경제의 잠재성장률과 향후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이후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시 분석한 결과, 2024∼2026년 잠재성장률은 2% 수준으로 추정됐다.  

2000년대 초반 5% 안팎이던 잠재성장률은 2010년대 연평균 3% 초중반, 2016~2020년 2% 중반을 거쳐 최근 2%까지 떨어진 것으로 추산됐다.

한은은 보고서에서 잠재성장률 하락 원인을 두고 "우리 경제의 혁신 부족, 자원 배분 비효율성 등으로 총요소생산성의 기여도가 낮아지는 가운데, 인구구조 변화와 경제 성숙기 진입에 따른 투자 둔화 등으로 노동·자본 투입 기여도까지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패픽=주은승
 
 
현재의 추세가 구조개혁 없이 이어질 경우 잠재성장률은 2025~2029년 연평균 1.8%, 2030~2034년 1.3%, 2035~2039년 1.1%, 2040~2044년 0.7%, 2045~2049년 0.6%까지 계속 낮아질 것으로 추산됐다.

다만 총요소생산성 향상, 출산율 제고, 여성·고령층 노동생산성 개선 등 구조개혁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경우, 2040년대 후반(2045~2049년) 잠재성장률은 기존 전망보다 각각 0.7%p, 0.1~0.2%p, 0.1%p 높아질 것으로 분석됐다.

잠재 국내총생산(GDP)은 한 나라의 노동·자본·자원 등 모든 생산요소를 동원하면서도 물가 상승을 유발하지 않고 달성할 수 있는 최대 생산 수준, 경제 규모를 말한다. 잠재성장률은 잠재 GDP의 증가율이다.

한은은 보고서에서 잠재성장률 하락 원인으로 ▲경제의 혁신 부족 ▲자원 배분 비효율성 등으로 총요소생산성의 기여도 하락 ▲인구구조 변화와 경제 성숙기 진입에 따른 투자 둔화 등으로 노동·자본 투입 기여도 감소 등을 꼽았다.

배병호 한은 경제모형실장은 "노동시장의 비효율성을 개선하고 자원의 효율적 배분을 유도하는 가운데, 기업투자 환경 개선과 혁신기업 육성 등을 통해 경제 전반의 생산성을 높이는 게 중요하다"며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노동공급 둔화 속도를 완화하려면 정책적으로 수도권 집중 완화, 일과 가정 양립 등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저작권자 경제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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