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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소비자물가 5개월 만에 다시 2.2% 상승…고환율·고유가 상승 영향

기사승인 25-02-05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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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환율 영향에 석유류 물가 7.3% 급등


1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다섯 달 만에 다시 2%대로 올라섰다.

통계청은 1월 소비자물가지수가 115.71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2% 상승했다고 5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7월(2.6%) 이후 반년 만에 최고치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8월 2.0%를 기록한 이후 9월에는 1.6%로 하락했으며, 10월에는 1.3%로 저점을 찍었다. 그러나 11월 1.5%, 12월 1.9%에 이어 지난달까지 3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5개월 만에 2%대를 회복했다. 이러한 변화는 고환율과 고유가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그래픽=주은승
 
 
지난달 석유류는 7.3% 오르며 지난해 7월(8.4%)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로 전체 물가를 0.27%포인트 끌어올렸다.

가공식품류 또한 2.7% 상승하여 지난해 1월 이후 가장 큰 오름폭을 보였고, 이는 전체 물가에 0.23%포인트 높였다.

공업제품 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2.2% 상승해, 전체 물가 상승에 0.73%포인트 기여했다.

농축수산물은 채소류가 4.4%, 축산물이 3.7%, 수산물이 2.6% 상승하며 전체적으로 1.9% 올랐다. 신선식품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0.7% 소폭 상승했다. 신선채소는 4.4% 올랐지만, 신선과실이 2.6% 하락했다.

생활물가지수 상승률은 2.5%를 기록했으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방식의 근원물가 지표인 식료품 및 에너지를 제외한 지수 상승률은 1년 전보다 1.9% 상승했다. 근원물가 상승률은 전월보다 0.1%포인트 확대했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저작권자 경제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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