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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농식품·농산업 수출 9조원…‘역대 최대’

기사승인 25-07-03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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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수출 전년比 24% 늘어 1조원 달성

아이스크림 수출 23% 증가


올해 상반기 'K푸드 플러스' 수출이 9조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매운 라면·아이스크림 등 한식 인지도 확산이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K푸드 플러스 수출이 66억7000만 달러(약 9조원)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7.1% 늘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으로, 농식품과 농산업 수출이 모두 증가세를 보이며 수출 성장세를 견인했다.

농식품 수출은 51억6000만 달러(약 7조원)로 8.4% 증가했다. 수출 증가율은 북미가 24.3% 증가한 10억3000만 달러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유럽연합(EU+영국)은 23.9%, CIS+몽골 9.0%, 걸프협력회의(GCC)는 17.8% 늘었다.

수출액 증가율을 분기별로 보면 올해 1분기와 2분기 각각 9.8%, 7.7%였다. 주력시장인 미국, 중국, 일본의 경우 2분기 수출 증가율이 1분기보다 높게 나타났다. 대미 수출 증가율은 25.1%에서 28.6%로, 대중 수출은 1.0%에서 9.4%로, 대일 수출은 0.8%에서 6.9%로 각각 상승했다.

5000만 달러 이상의 수출 실적을 보인 가공식품 중 전년동기 대비 증가율이 큰 상위 품목은 라면(24.0%), 아이스크림(23.1%), 소스류(18.4%)다. 특히 라면은 상반기 수출액이 7억3000만 달러에 달해 약 1조원을 기록했으며, 지난해보다 두 달 빠르게 1조원 고지를 넘겼다. 지역별로는 CIS(54.5%), 중국(41.7%), 미국(40.8%) 순으로 증가율이 높았다.
 
 
그래픽=주은승
 
   
농식품부는 "매운 라면을 찾는 해외 소비자가 많은 데다 신제품도 호응을 얻으면서 수출이 늘었다"고 평가했다.

소스류 수출도 활기를 띠며 고추장, 쌈장, 불고기 소스 등이 인기를 끌었다. 국가별 소스 수출 증가율은 일본이 128.5%로 가장 높았고, 중국(27.0%), 미국(13.4%)이 뒤를 이었다. 아이스크림은 미국 대형 유통망 확대와 함께 캐나다(84.9%)와 중국(22.8%)에서도 수요가 증가했다.

신선식품 분야에선 닭고기(7.9%)와 유자(5.5%)가 수출 증가를 이끌었으며, 삼계탕과 냉동 치킨 등 열처리 가금육은 미국과 EU 등으로의 수출이 확대됐다. 유자는 미국 대형 유통매장 입점과 일본 내 음용 편의 제품 확산으로 수출이 늘었다.

농산업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15억 달러(약 2조원)를 기록했다. 동물용 의약품 수출은 1억7000만 달러로 51.0% 증가했다. 유럽을 중심으로 수요가 급증하면서 라이신(동물용 영양제) 수출도 160.0%나 증가했다. 농약 수출 역시 22.4% 증가한 4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종자 수출도 14.1% 증가한 3000만 달러에 달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140억 달러 수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수출 기업의 상품 개발, 관세·비관세 장벽 등과 관련한 컨설팅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저작권자 경제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농식품  #농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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