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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농수산식품 수출 상반기 9.6%↑…‘K-푸드’ 세계화 주도

기사승인 25-07-31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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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김·빵 수출 호조…신흥시장 공략 강화


올해 상반기 전북특별자치도의 농수산식품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하며 K-푸드의 세계적 확산을 주도하고 있다.

31일 한국무역협회(KITA)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북의 올해 상반기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3억1000만 달러(약 430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억8300만 달러에서 크게 늘었다. 이는 전국 평균 증가율(8.1%)을 상회하는 수치다.

전북의 농수산식품 수출은 최근 몇 년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왔다. 2022년 4억9700만 달러, 2023년 5억500만 달러, 2024년에는 5억96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올해도 상반기부터 상승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자료=전북도
 
 
주요 성장 품목은 라면, 김, 빵류, 김치 등 가공식품이다. 특히 매운맛 라면의 글로벌 인기에 힘입어 전북 익산의 삼양라면 공장이 성장을 견인했다. 김은 서해안에서 원재료 수급이 용이한 이점을 기반으로 가공업체 비중이 10%를 넘어섰고, 포장·가공 기술이 접목된 빵류와 김치류도 주목할 만한 성과를 보였다.

상반기 주요 품목별 수출 실적은 △라면 8041만 달러(전년 대비 1.8% 증가) △김 2438만 달러(4.5% 증가) △빵류 1212만 달러(402% 증가)로, 특히 빵류의 급성장이 눈에 띄었다. 이는 고급화된 가공·포장 기술과 세련된 디자인, 아시아권 소비자 취향을 겨냥한 제품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수출 성장에는 전북도와 도내 기업 간의 긴밀한 협력이 큰 역할을 했다. 전북도는 해외 박람회 참가, 현지 판촉 행사, 전북 홍보관 운영 등을 통해 한국 식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주력해왔다. 아울러 매주 1개 수출기업을 직접 방문해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농수산식품 114’ 프로그램도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가 8월부터 한국산 제품에 15%의 상호관세를 적용할 예정인 가운데, 전북도는 특정 국가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동남아, 중동 등 신흥시장 공략에 나선다. 맞춤형 기업 지원과 수출시장 다변화 전략이 강화될 전망이다.

민선식 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농수산식품의 품질 고도화, 시장 다변화를 통해 농가와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안정적인 수출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저작권자 경제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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