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setNet1_2

수출입은행 “1분기 수출 1800억 달러…전년 대비 12~13% 증가"

기사승인 26-02-03 11:19

공유
default_news_ad1

반도체 수출 호조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수출이 두 자릿수 증가세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는 3일 발표한 ‘2025년 4분기 수출실적 평가 및 2026년 1분기 전망’에서 올해 1분기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2~13% 증가한 1800억 달러 내외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지난해 4분기 수출액 1898억 달러와 비교하면 분기 기준으로는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연구소는 반도체 수출 증가세가 매우 가파른 데다, 지난해 1분기 수출액이 크게 낮았던 기저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수출 증가율이 10%를 웃돌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반도체를 제외한 품목의 수출 증가세는 둔화되면서 전체 수출액은 전 분기보다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그래픽=주은승
 
 
1분기 수출선행지수는 121.7로 전년 동기 대비 1.9포인트(p) 상승했지만, 전 분기와 비교해서는 3.9p 하락할 것으로 예측됐다. 수출국 경기선행지수 개선과 원화 가치 하락에 따른 가격 경쟁력 상승으로 전년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하나, 지난해 4분기보다는 수출 여건이 약화된다는 분석이다.

분기 평균 달러·원 환율은 지난해 3분기 1385원에서 4분기 1451원으로 상승했다. 수출선행지수 구성 요소 가운데 기계수주, 수출용 수입액, ISM 제조업 신규주문 등은 2025년 3분기 이후 2분기 연속 하락해 전반적인 무역 환경은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기업들의 주요 애로사항으로는 ‘원화 환율 불안정’이 49.5%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중국 등 개도국의 저가공세’(32.9%), ‘원재료 가격 상승’(27.0%) 순으로 조사됐다. 반면 관세 등 수출입 규제(25.2%)와 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 감소(18.7%)는 전 분기보다 응답 비중이 줄었다.

수은 관계자는 “전반적인 무역 환경은 위축되고 있으나, 우리 수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반도체 분야 호조로 수출 환경 악화 요인이 제한적으로 반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4분기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한 1898억 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관세 영향으로 철강과 자동차부품 수출은 감소했지만, 반도체와 선박, 컴퓨터 등이 증가하며 전체 수출 증가를 이끌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선박·석유제품·무선통신기기·컴퓨터에서, 지역별로는 중국·아세안·중동·중남미 등에서 수출이 늘었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저작권자 경제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수출입은행   

 

default_news_ad3
default_setImage2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그래픽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