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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지식서비스 무역수지 102억5000만 달러 적자…전년 대비 30% 확대

기사승인 26-03-19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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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나라의 지식서비스 무역수지가 102억5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적자 규모는 2010년 이후 역대 네 번째로 큰 수준이다.

1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지식서비스 무역통계(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지식서비스 수출은 414억6000만 달러, 수입은 517억1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102억5000만 달러 적자를 나타내며 전년 대비 적자 폭이 확대됐다.

지식서비스 무역통계는 지식·정보를 기반으로 생산돼 디지털 형태로 거래되는 서비스의 국제거래 현황을 집계한 것이다. 지식재산권 사용료, 정보·통신 서비스, 문화·여가 서비스, 전문·사업 서비스 등으로 구분된다.

분야별로는 정보·통신 서비스가 51억9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통계 작성 이래 최대 흑자로, 우리나라 생산 스마트폰에 앱 탑재 서비스 수출이 확대한 영향이다. 문화·여가 서비스도 9억8000만 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음악 영상 수출이 줄면서 멀티미디어 제작 흑자 폭은 축소했지만, 공연과 전시 등 음악 산업을 중심으로 흑자 폭이 확대됐다. 해외 K팝 콘서트 수익이 포함된 공연·전시 관련 서비스 수출은 4년 연속 증가했다.
 
 
자료=한국은행
 
 
반면 전문·사업 서비스는 93억9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국내 제조업체의 해외 기업 대상 전문 연구개발(R&D) 발주 증가와 정보통신업을 중심으로 한 광고 대가 지급 확대 등의 영향이다. 지식재산권 사용료도 70억3000만 달러 적자를 나타냈다. 해외 브랜드 상표권과 프랜차이즈 로열티 지급, 해외 앱스토어 구매 증가 등이 영향을 미쳤다.

산업별로는 정보통신업이 24억3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한 반면 제조업은 34억 달러 적자, 디지털 중개 플랫폼은 57억9000만 달러 적자를 보였다. ICT 산업 전체로는 수출 126억7000만 달러, 수입 103억3000만 달러로 23억4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정보서비스업은 13억2000만 달러 적자, 게임소프트웨어개발 및 제작업은 39억7000만 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콘텐츠 산업의 지식서비스 무역수지는 수출 112억9000만 달러, 수입 68억9000만 달러로 44억1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지식정보산업은 18억5000만 달러 적자였고, 게임산업과 음악산업은 각각 41억3000만 달러, 12억8000만 달러 흑자를 보였다.

지식재산권 무역수지는 수출 300억8000만 달러, 수입 332억1000만 달러로 31억3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세부적으로 저작권은 5억2000만 달러 흑자, 산업재산권은 34억6000만 달러 적자를 나타냈다.

기관별로는 중견기업이 19억8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한 반면, 대기업과 디지털 중개 플랫폼은 각각 67억2000만 달러, 57억9000만 달러 적자를 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에서 69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으나, 북미와 유럽에서는 각각 77억2000만 달러, 36억9000만 달러 적자를 보였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저작권자 경제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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