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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3분기 임금근로 증가 6년만 최소…20·40대 일자리 감소 폭 역대 최대

기사승인 25-02-19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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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분기 임금 근로 일자리 증가 폭이 6년 만에 가장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대 이하와 40대에서 일자리 감소 폭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고, 건설업과 부동산업의 부진이 장기화되고 있다.

통계청이 19일 발표한 ‘2024년 3분기 임금 근로자 일자리 동향’에 따르면, 해당 분기의 전체 임금 근로 일자리는 2078만8000개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4만6000개 증가한 것이지만, 2018년 3분기(21만3000개) 이후 가장 적은 증가 폭이다.

임금 근로 일자리 증가세는 2022년 3분기(59만7000개), 2023년 3분기(34만6000개)에 이어 3년 연속 둔화하는 추세다. 일자리는 근로자가 점유한 고용 위치를 의미하며, 취업자 수와는 다른 개념이다. 예를 들어, 한 사람이 주중에는 회사에서 근무하고 주말에는 학원 강사를 할 경우, 취업자는 1명으로 집계되지만 일자리는 2개로 계산된다.
 
 
 
 
지난해 3분기 기준, 기존 근로자가 계속 점유한 지속 일자리는 1495만9000개로 전체의 72.0%를 차지했다. 퇴직·이직으로 인해 대체된 일자리는 335만4000개(16.1%), 신규 기업체의 창설로 생긴 신규 일자리는 247만5000개(11.9%)였으며, 기업체의 폐업 등으로 사라진 소멸 일자리는 222만9000개로 집계됐다.

연령별로 보면, 20대 이하와 40대의 일자리 감소가 두드러졌다. 20대 이하에서는 14만6000개, 40대에서는 6만7000개가 줄어,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17년 이후 모든 분기를 통틀어 가장 큰 감소 폭을 기록했다.

반면, 60대 이상에서는 27만4천개의 일자리가 증가하며 전체 일자리 증가세를 주도했다. 50대(11만9000개)와 30대(6만6000개)에서도 증가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노동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연령대가 기존 40대에서 50대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20대 이하의 일자리 비중은 14.7%로, 1년 전(15.6%) 대비 0.9%포인트 줄어들었으며, 60대 이상의 비중(18.2%)과의 차이가 2.6%포인트에 불과했다.

산업별로는 보건·사회복지(13만8000개), 협회·수리·개인서비스(3만2000개), 운수·창고업(3만1000개) 등에서 일자리가 증가했다.

반면, 건설업에서는 4만7000개의 일자리가 감소해 2018년 3분기(-11만3000개) 이후 3분기 기준 가장 큰 감소 폭을 기록했다. 부동산업에서도 8000개의 일자리가 줄어들며 감소세가 이어졌다.

제조업은 2만1000개의 일자리가 증가했지만, 전년 동기(5만개)에 비해서는 증가 폭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저작권자 경제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일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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