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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출생아 7만5천명…7년 만에 최대 증가폭

기사승인 26-05-27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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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연간 출산율 0.9명대 기대


올해 3월과 1분기 출생아 수가 7년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혼인 건수도 함께 증가하며 저출생 흐름에 변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27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3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출생아는 7만5013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9651명(14.8%) 증가했다. 2024년 2분기부터 8분기 연속 증가세다.

1분기 기준 출생아 수는 2019년(8만3030명) 이후 가장 많았다. 증가율과 증가 폭은 1981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다.

1분기 합계출산율은 0.9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0.83명)보다 0.12명 늘었다. 1분기 기준으로는 2019년(1.02명) 이후 최고치다. 특히 30대를 중심으로 출산율 증가가 두드러졌다.

출산 순위별 출생아 수 구성비를 보면 첫째아는 1.4포인트(p) 증가했지만, 둘째아와 셋째아 이상은 각각 0.8p, 0.6p 감소했다.
 
 
그래픽=정호석 기자
 
 
3월 출생아는 2만5200명으로 1년 전보다 4088명(19.4%) 증가했다. 2024년 7월 이후 21개월 연속 증가세다. 3월 기준 출생아 수는 2019년 이후 가장 많았으며, 증가율은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 증가 폭은 33년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3월 합계출산율은 0.93명으로 집계됐다. 전년보다 0.15명 늘어 월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큰 증가 폭을 나타냈다.

데이터처는 최근 2년간 이어진 혼인 증가와 30대 여성 인구 확대, 출산에 대한 긍정적 인식 변화 등을 출생아 증가 배경으로 꼽았다.

혼인 건수도 증가세를 이어갔다. 올해 1분기 혼인 건수는 6만2309건으로 전년 동기보다 3609건(6.1%) 늘었다. 2024년 1분기 이후 9분기 연속 증가세이며, 1분기 기준으로는 2018년 이후 가장 많았다.

3월 혼인 건수는 2만1112건으로 1년 전보다 1931건(10.1%) 증가했다. 3월 기준으로는 2018년 이후 최대치이며, 11년 만에 2년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데이터처는 30대 초반 인구 증가와 결혼에 대한 인식 변화, 정부의 혼인 장려 정책 효과 등이 혼인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1분기 사망자 수는 9만3050명으로 7608명(7.6%) 감소했다. 데이터처는 지난해 1분기 사망자가 크게 늘었던 데 따른 기저효과라고 설명했다. 다만 3월 사망자 수는 3만1423명으로 전년보다 411명(1.3%) 증가했다.

1분기 이혼 건수는 2만1289건으로 183건(0.9%) 감소했지만, 3월 이혼 건수는 7884건으로 676건(9.4%) 늘었다.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웃돌면서 올해 1분기 인구는 1만8037명 자연 감소했다. 3월 기준 자연 감소 규모는 6224명으로 집계됐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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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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