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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1월 출생아 23만4000명, 6.2%↑… 18년 만에 최대 증가

기사승인 26-01-28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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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인 건수 2019년 이후 최대


지난해 1∼11월 출생아 수가 전년 대비 6.2% 늘며 18년 만에 최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혼인 건수도 증가세를 이어가며 출산 지표 전반에서 개선 흐름이 나타났다.

국가데이터처가 28일 발표한 ‘2025년 11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출생아 수는 2만71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627명(3.1%) 증가했다. 이는 같은 달 기준으로 2019년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다. 출생아 수는 2024년 7월 이후 17개월 연속 증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11월 누적 출생아 수는 23만3708명으로 전년보다 1만3647명 늘었다. 증가율은 2007년 이후 가장 높았으며, 누적 규모 역시 2021년 이후 4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뜻하는 합계출산율은 11월 기준 0.79명으로 1년 전보다 0.02명 증가했다. 연령대별로는 30~34세에서 출생아 수가 가장 많았으며, 35~39세에서도 출산율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다만 합계출산율은 전월(0.81명)보다 소폭 낮아졌다.
 
 
그래픽=주은승
 
 
출생의 선행지표로 꼽히는 혼인 건수도 증가했다. 지난해 11월 혼인 건수는 1만9079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498건(2.7%) 늘었으며, 같은 달 기준 2019년 이후 최대 수준이다. 혼인 건수는 2024년 4월 이후 20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11월 누적 혼인 건수는 21만4843건으로 전년보다 1만4950건(7.5%) 증가하며 20만 건을 웃돌았다. 누적 기준으로도 2019년 이후 가장 많았다.

지역별로 보면 출생아 수는 서울과 광주 등 8개 시도에서 증가했고, 부산과 대구 등 9개 시도에서는 감소했다. 혼인 건수는 서울과 대구 등 10개 시도에서 늘었고, 부산과 인천 등 7개 시도에서는 줄었다.

한편 11월 사망자 수는 3만678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9% 증가했다. 출생아 수보다 사망자 수가 많아 11월 인구는 9968명 자연 감소했으며, 인구 자연감소는 2019년 11월 이후 이어지고 있다. 11월 이혼 건수는 6890건으로 전년보다 9.8% 감소했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저작권자 경제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출생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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