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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출생아 2만7000명 7년 만에 최대…19개월 연속 증가

기사승인 26-03-25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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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출생아 수가 2만 명대 후반으로 늘며 6년 10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합계출산율도 0.99명으로 상승하며 반등 흐름을 이어갔다.

25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6년 1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1월 출생아 수는 2만6916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2817명(11.7%) 증가했다. 이는 2019년 3월(2만7049명)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다. 출생아 수는 2024년 7월 이후 19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으며, 증가율도 2년 연속 10%대를 기록했다.

합계출산율은 0.99명으로 1년 전보다 0.10명 상승했다. 월간 기준으로는 2024년 1월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연간 합계출산율은 2017년 1.05명을 마지막으로 1명을 밑돌았으며, 2023년 0.721명까지 하락한 뒤 반등 흐름을 보이고 있다.
 
 
그래픽=정호석 기자
 
  
연령대별로는 30대가 증가세를 이끌었다. 30~34세 출산율은 여성 1000명당 90.9명으로 8.7명 늘었고, 35~39세는 65.8명으로 8.0명 증가했다. 25~29세는 25.6명으로 1.5명 늘었으며, 40세 이상은 5.1명으로 0.3명 증가했다.

출생 순위별 구성비는 첫째아가 63.5%로 1.4%포인트(p) 상승했다. 둘째아(30.5%)와 셋째아 이상(6.0%)은 각각 0.7%p 하락했다.

혼인도 증가했다. 1월 혼인 건수는 2만2640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2489건(12.4%) 늘어 2018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증가율은 1997년 이후 세 번째로 높았다. 이혼 건수는 7208건으로 290건(4.2%) 증가했다.

사망자 수는 3만2454명으로 1년 전보다 6950명(17.6%) 감소했다. 이에 따라 1월 자연감소 규모는 5539명으로 전년 동월(1만5306명)보다 9767명 축소됐다. 다만 2019년 11월 이후 75개월째 인구 자연감소는 이어지고 있다.

같은 날 발표된 ‘2월 국내이동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이동자 수는 61만5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5% 감소했다. 2월 기준으로는 1994년(59만6000명)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이다.

총 이동자 가운데 시도 내 이동은 60.7%, 시도 간 이동은 39.3%를 차지했다. 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인 인구이동률은 15.7%로 1년 전보다 2.0%포인트 낮아지며 2000년 통계 작성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시도별 순이동은 경기(4428명), 서울(4227명), 대전(913명) 등 7개 시도에서 순유입을 나타냈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저작권자 경제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출생아  #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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