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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ICT 수출 427억1000만 달러…전년 대비 125.9%↑

기사승인 26-05-14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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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173% 증가


4월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이 두 달 연속 400억 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최고 수준의 증가세를 이어갔다. 인공지능(AI) 서버 투자 확대에 따른 반도체 수요 급증이 전체 수출 호조를 이끌었다.

14일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4월 ICT 수출은 427억1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25.9% 증가했다. 지난 3월 사상 처음 월간 400억 달러를 넘어선 데 이어 두 달 연속 400억 달러 이상 수출을 기록했다. 전체 수출에서 ICT가 차지하는 비중은 49.7%였다.

같은 기간 ICT 수입은 161억6000만 달러로 33.3% 증가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265억5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3개월 연속 200억 달러 이상 흑자 흐름을 이어갔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수출이 319억1000만 달러로 173.3% 급증했다. AI 서버 투자 확대에 따른 메모리 초과 수요 영향으로 D램과 낸드 가격이 크게 오르며 사상 처음 두 달 연속 300억 달러대를 기록했다.
 
 
그래픽=정호석 기자
 
 
컴퓨터·주변기기 수출은 AI 서버용 SSD 수요 확대와 단가 상승 영향으로 430.0% 증가한 42억6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월간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휴대폰 수출은 완제품과 카메라 모듈 등 고부가 부품 판매 호조로 13억6000만 달러를 기록해 14.0% 증가했다. 통신장비 수출도 베트남 통신장비 부품과 일본 유선통신장비 수요 증가 영향으로 9.9% 늘어난 2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디스플레이 수출은 반도체 가격 상승에 따른 전방 수요 둔화 영향으로 14억4000만 달러에 그치며 5.3%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미국 수출이 79억 달러로 294.2% 급증했고, 중국(홍콩 포함) 수출도 167억7000만 달러로 132.1% 증가했다. 베트남과 대만 등 주요 반도체 교역국뿐 아니라 유럽연합(EU), 인도, 일본 등으로의 수출도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저작권자 경제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I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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