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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나라살림 적자 39조6000억원… 세수 호조에 6년 만에 최소

기사승인 26-05-14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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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 15.5조 등 수입 28.9조 증가

세외수입 5.8조·기금수입7.5조 증가


올해 1분기 나라살림 적자 규모가 40조원 아래로 줄며 6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세수 호조로 총수입이 큰 폭으로 늘면서 재정수지가 개선된 영향이다.

14일 기획예산처가 발표한 ‘3월 재정동향’에 따르면 올해 1~3월 총수입은 188조8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조9000억원 증가했다.

국세수입은 108조8000억원으로 15조5000억원 늘었다. 성과상여금 확대와 부동산 거래 증가 영향으로 소득세가 4조7000억원 증가했고, 기업 실적 개선에 따라 법인세도 9000억원 늘었다.

증권거래세는 증권 거래대금 증가와 세율 인상 영향으로 2조원 증가했다. 부가가치세 역시 환급 감소와 수입액 증가 영향으로 4조5000억원 늘었다. 올해 1~3월 수입액은 1694억4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0.9% 증가했다.
 
 
그래픽=정호석 기자
 
 
세외수입은 17조2000억원으로 5조8000억원 증가했고, 국민연금 투자수익 증가 등에 힘입어 기금수입도 62조8000억원으로 7조5000억원 늘었다.

같은 기간 총지출은 211조6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조7000억원 증가했다. 총수입 증가 폭이 총지출 증가 폭을 웃돌면서 통합재정수지 적자는 22조8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7조2000억원 줄었다.

정부의 실질적인 재정 상태를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는 39조600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적자 폭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조7000억원 감소했다. 1분기 기준으로는 202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며,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2년 이후로는 역대 아홉 번째로 적자 규모가 작았다.

3월 말 기준 중앙정부 채무는 1303조5000억원으로 전월보다 9조원 감소했다. 통상 3월 국고채 만기 상환이 집중되는 영향으로 분석된다.

한편 4월 국고채 발행 규모는 22조6000억원이었다. 올해 1~4월 누적 국고채 발행량은 84조1000억원으로 연간 총발행 한도의 37.6% 수준이다. 중동 전쟁 장기화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와 1분기 국내총생산(GDP) 호조 영향으로 국고채 금리는 상승세를 보였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저작권자 경제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나라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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