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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1인당 국민소득 3만6624달러…주요국 중 6위, 일본보다 높아

기사승인 25-03-05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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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나라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1% 남짓 늘어 약 3만6600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와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는 속보치와 같은 0.1%, 2.0%를 유지했다.

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4분기 및 연간 국민소득(잠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GNI는 3만6624달러로 집계됐다. 2023년(3만6194달러)보다 1.2% 증가한 수준이다. 원화 기준으로는 4995만5000원으로 1년 전(4724만8000원)보다 5.7% 늘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원화 가치 하락 등의 영향으로 소폭 증가했다. 이는 주요국 가운데 미국, 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에 이어 여섯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우리나라의 1인당 GNI는 2014년 처음 3만달러를 돌파한 후 2021년 3만7898달러까지 상승했으나, 2022년 급격한 원화 절하로 인해 3만5000달러대로 하락했다. 이후 2023년과 지난해 각각 2.7%, 1.2% 증가했지만 여전히 3만6000달러대에 머물러 있다.

한편, 일본과 대만의 1인당 GNI와 비교했을 때, 지난해 대만은 3만5188달러, 일본은 3만4500달러를 약간 상회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이에 따라 한국의 1인당 GNI는 일본과 대만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지난해 원화, 엔화, 대만달러의 절하율은 각각 4.3%, 7.4%, 3.0%로 나타났다.

지난해 명목 국내총생산(GDP)은 원화 기준으로 2,549조1000억 원으로 6.2% 증가했으나, 달러 기준으로는 1조8689억 달러로 1.6% 증가에 그쳤다. 실질 GDP 성장률은 연간 2.0%, 4분기 0.1%를 기록하며, 지난 1월 발표된 속보치와 동일하게 집계됐다.

다만 4분기 부문별 성장률은 일부 수정되었으며, 수출(0.8%), 정부소비(0.7%), 수입(0.1%)이 각각 0.5%포인트(p), 0.2%p, 0.2%p 상향 조정된 반면, 건설투자(-4.5%)와 설비투자(1.2%)는 각각 1.3%p, 0.4%p 하향 조정됐다.

강창구 한국은행 국민소득부장은 "IMF 전망에 따르면 한국의 1인당 GNI는 2027년 4만1000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지만, 최근 환율 변동성을 고려할 때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GDP디플레이터는 전년 대비 4.1% 상승해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4.5%)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GDP디플레이터는 명목 GDP를 실질 GDP로 나눈 값으로, 수출입을 포함한 전반적인 물가 수준을 반영하는 경제지표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저작권자 경제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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