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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4분기 산업대출 3조3000억원↑…8년 만에 최소 증가

기사승인 25-03-08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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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분기 산업대출 증가 폭이 8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4분기 예금취급기관 산업별 대출금’ 통계에 따르면, 해당 기간 산업별 대출금 잔액은 총 1962조200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3조3000억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는 2016년 4분기 9000억원 감소 이후 가장 적은 증가 폭이다.
 

제조업 부문의 대출은 3분기 8조8000억원 증가에서 4분기 1조6000억원 감소로 전환됐다. 제조업 대출 잔액 감소는 2023년 4분기(-6000억원) 이후 처음으로, 업종별로 보면 화학·의료용 제품(-1조원), 기타 기계·장비(-1조2000억원),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1조3000억원) 등의 대출 감소가 두드러졌다.
 

 
그래픽=주은승
 


3분기 7조5000억원이 증가했던 서비스업 대출은 4분기 3조9000억원 증가에 그쳤다. 부동산업의 경우 지역 상업용 부동산 경기 부진과 은행권의 연말 대출 관리 강화 등의 영향으로 증가 폭이 1조원에 불과했다. 또한, 숙박 및 음식점업 대출은 내수 부진과 폐업 증가 등으로 인해 3분기 1조3000억원 증가에서 4분기 3000억원 증가로 감소했다.
 

건설업 대출도 감소세를 보였다. 건설기성액 감소가 지속되면서 3분기 말보다 1조2000억원 줄어든 104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대출 용도별로 보면, 운전자금 대출이 3분기 3조1000억원 증가에서 4분기 3조4000억원 감소로 전환됐다. 시설자금 대출 증가 폭도 14조3000억원에서 6조7000억원으로 축소됐다.
 

금융 업권별로는 예금은행의 4분기 산업대출 증가 폭이 1조7000억원으로 3분기(19조6000억원)보다 크게 줄었다. 반면,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은 3분기 2조3000억원 감소에서 4분기 1조6000억원 증가로 돌아섰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저작권자 경제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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