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20일 발표한 '2024년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혼인 건수는 22만2000건으로, 1년 전보다 2만9000건(14.8%) 증가하며 1996년 이후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90년대생인 '2차 에코붐 세대'의 30대 진입과 코로나19로 미뤄진 결혼 수요가 영향을 미쳤다. 인구 1천 명당 혼인 건수를 나타내는 조혼인율은 4.4건으로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모든 지역에서 혼인 건수가 증가했으며, 조혼인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대전(5.6건), 세종(4.8건), 경기(4.6건) 순이었다. 반면 부산과 경남이 3.5건으로 가장 낮았다. 외국인과의 혼인은 2만1000 건으로 5.3% 증가했으며, 전체 혼인의 9.3%를 차지했다.
남성의 평균 초혼 연령은 33.9세로 전년보다 0.1세 하락했고, 여성은 31.6세로 0.1세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남성은 30대 초반(39.1%)에서, 여성은 30대 초반(37.9%)과 20대 후반(28.9%)에서 혼인이 가장 많았다. 남자가 연상인 부부 비율은 63.4%, 여자가 연상인 부부는 19.9%였다.
외국인 배우자의 국적은 아내의 경우 베트남(32.1%), 중국(16.7%), 태국(13.7%) 순이었으며, 남편의 경우 미국(28.8%), 중국(17.6%), 베트남(15.0%) 순으로 나타났다. 평균 재혼 연령은 남성 51.6세, 여성 47.1세로, 전년 대비 각각 0.1세, 0.2세 상승했다.
한편, 지난해 이혼 건수는 9만1000건으로 1.3% 감소하며 5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조이혼율은 1.8건으로 변동이 없었다. 평균 이혼 연령은 남성 50.4세, 여성 47.1세로 전년보다 각각 0.5세 상승했다.
연령별 이혼 건수는 남성은 60세 이상(21.3%)에서, 여성은 40대 초반(17.1%)에서 가장 많았다. 평균 혼인 지속 기간은 17.2년으로 전년 대비 0.4년 증가했으며, 10년 전과 비교하면 2.9년 늘었다. 미성년 자녀가 있는 부부의 이혼 비율은 42.8%였다.
모든 지역에서 혼인 건수가 증가했으며, 조혼인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대전(5.6건), 세종(4.8건), 경기(4.6건) 순이었다. 반면 부산과 경남이 3.5건으로 가장 낮았다. 외국인과의 혼인은 2만1000 건으로 5.3% 증가했으며, 전체 혼인의 9.3%를 차지했다.
|
남성의 평균 초혼 연령은 33.9세로 전년보다 0.1세 하락했고, 여성은 31.6세로 0.1세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남성은 30대 초반(39.1%)에서, 여성은 30대 초반(37.9%)과 20대 후반(28.9%)에서 혼인이 가장 많았다. 남자가 연상인 부부 비율은 63.4%, 여자가 연상인 부부는 19.9%였다.
외국인 배우자의 국적은 아내의 경우 베트남(32.1%), 중국(16.7%), 태국(13.7%) 순이었으며, 남편의 경우 미국(28.8%), 중국(17.6%), 베트남(15.0%) 순으로 나타났다. 평균 재혼 연령은 남성 51.6세, 여성 47.1세로, 전년 대비 각각 0.1세, 0.2세 상승했다.
한편, 지난해 이혼 건수는 9만1000건으로 1.3% 감소하며 5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조이혼율은 1.8건으로 변동이 없었다. 평균 이혼 연령은 남성 50.4세, 여성 47.1세로 전년보다 각각 0.5세 상승했다.
연령별 이혼 건수는 남성은 60세 이상(21.3%)에서, 여성은 40대 초반(17.1%)에서 가장 많았다. 평균 혼인 지속 기간은 17.2년으로 전년 대비 0.4년 증가했으며, 10년 전과 비교하면 2.9년 늘었다. 미성년 자녀가 있는 부부의 이혼 비율은 42.8%였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저작권자 경제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