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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중소기업 수출 270억 달러…화장품·자동차 '역대 최대' 실적

기사승인 25-05-14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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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수출이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도 5개 분기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며 견고한 성장 흐름을 나타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1분기 중소기업 수출이 270억 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0.7%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1분기 0.1% 증가로 반등한 이후, 5분기 연속 수출 증가세가 지속된 것이다.

이번 수출 호조는 화장품, 자동차, 반도체 제조용 장비 등 주력 품목의 수출 증가와 더불어 중국 제조업 경기 회복에 따른 수요 확대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월별 중소기업 수출은 1월에는 조업일수 감소로 인해 10.4% 하락했으나, 2월(7.1%), 3월(5.2%)에 두 달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전반적으로 회복세를 나타냈다.

수출에 참여한 중소기업 수는 6만3135개사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해 기업 수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성과를 냈다.

가장 큰 성과를 낸 수출 품목은 화장품(18억4000만 달러)과 자동차(17억4000만 달러)로, 모두 1분기 기준 역대 최고 수출액을 기록했다. 특히 화장품은 미국 시장에서 역대 1분기 최고 실적을 달성했으며, 수출 상위 10개국 중 8개국에서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이며 시장 다변화도 가시화됐다.

국가별 수출 실적을 보면, 중국, 일본, 홍콩,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 등 6개국 수출이 증가한 반면, 미국, 베트남, 인도, 멕시코 등 4개국은 감소했다.

특히 중소기업 최대 수출국인 미국 수출은 45억 달러로 2.5% 감소했다. 이는 이차전지 장비 수요 감소와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미국의 관세 조치 영향으로 분석된다. 미국향 기타기계류 수출은 47.4%, 전자응용기기는 25.6%, 철강제품은 17.8%, 알루미늄 제품은 7.6% 각각 감소했다.

이순배 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미국의 보호무역 조치에 대응해 관세 대응 지원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고, 수출 증가세가 이어지도록 정부 차원의 총력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저작권자 경제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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