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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은행 주담대 평균금리 3.98%…7개월 만에 3%대 진입

기사승인 25-05-27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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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은행권의 대출 및 예금 금리가 시장금리 하락과 기준금리 인하 기대 등 영향으로 전반적으로 떨어졌다. 특히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는 지난해 9월 이후 처음으로 3%대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4월 가계대출 금리(신규 취급액 기준)는 연 4.36%로 전월(4.51%)보다 0.15%포인트(p) 낮아졌다. 가계대출 금리는 5개월 연속 하락했다.

가계대출 가운데 주담대 금리는 4.17%에서 3.98%로 0.19%p 낮아지며 7개월 만에 다시 3%대에 진입했다. 전세자금대출도 3.99%에서 3.81%로 0.18%p 하락했고, 일반신용대출은 5.48%에서 5.28%로 0.20%p 떨어졌다.

기업대출 금리는 연 4.14%로 전달보다 0.18%p 낮아졌다. 대기업은 4.04%로 0.28%p, 중소기업은 4.24%로 0.07%p 각각 하락했다. 기업대출 금리 하락은 양도성예금증서(CD), 은행채 등 단기 지표금리의 하락이 반영된 결과다.
 
 
그래픽=주은승
 
   
예금은행의 저축성 수신 금리 역시 하락세를 이어갔다. 신규 취급액 기준 금리는 연 2.71%로 0.13%p 낮아지며 7개월 연속 하락했다. 순수저축성예금(정기예금 등)은 0.12%p, 금융채·CD 등 시장형 상품 금리는 0.20%p 각각 하락했다.

신규 취급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1.48%p로 전월(1.52%p)보다 0.04%p 축소됐으며, 잔액 기준 예대금리차도 2.21%p로 전달 대비 0.04%p 줄었다.

은행 외 금융기관의 예금 금리(1년 만기 기준)는 신용협동조합(3.21%)과 새마을금고(3.22%)가 각각 0.08%p, 0.09%p 하락했다. 상호저축은행(2.98%)과 상호금융(3.06%)은 변동이 없었다. 대출금리는 대부분 하락한 가운데 새마을금고만 0.14%p 상승해 4.75%를 기록했다.

가계대출 중 고정금리 비중은 56.7%로 전월 대비 1.2%p 낮아졌으나, 주담대의 고정금리 비중은 89.5%로 1.3%p 증가했다. 이는 고정금리 전세대출의 취급 감소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저작권자 경제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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