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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소매유통업 전망지수 87… 3분기 ‘반짝’ 후 싸늘

기사승인 25-10-08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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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매유통업 경기 전망지수가 4년 만에 기준선을 넘었던 지난 3분기 반짝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4분기 들어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대한상공회의소가 8일 전국 500개 소매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는 87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3분기(102)보다 15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기준선(100) 아래로 다시 내려앉았다.

RBSI는 유통기업들의 경기 판단과 전망을 지수화한 것으로, 100 이상이면 ‘다음 분기 경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다. 대한상의는 “내수 부진, 경기 둔화, 업태 간 경쟁 심화 등 복합 요인으로 상승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자료=대한상공회의소
 
 
업태별로는 백화점(103)만이 기준선을 웃돌았다. 연말 특수와 최근 주식시장 반등에 따른 자산 효과가 고급 소비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온라인쇼핑(87)은 한 분기 전(105)에서 급락했으며, 중국계 플랫폼의 저가 공세와 경쟁 심화가 주요 요인으로 지목됐다.

슈퍼마켓(83)은 온라인 장보기 확산으로 가격 경쟁이 격화됐고, 편의점(83)은 겨울철 유동 인구 감소와 인건비 부담으로 전 분기(108) 대비 가장 큰 폭의 하락을 기록했다. 대형마트(81)도 소비쿠폰 사용처 제외와 온라인·슈퍼마켓과의 경쟁으로 부진을 이어갔다.

전문가들은 근본적인 소비 심리 회복을 위한 정책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희원 대한상의 유통물류진흥원장은 “4분기 부정적 전망을 반전시키기 위해 정책적 소비진작 노력이 중요하다”며 “정부가 오는 10월 29일부터 11월 9일까지 진행하는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이 내수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저작권자 경제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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