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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일자리 대기자 22만명 돌파…1년 새 두 배 급증

기사승인 25-10-15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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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자 급증 속 참여 한계 드러나…최고령 115세도 활동 중


노인 일자리 수요가 급증하면서 올해 노인 일자리 대기자가 22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불과 1년 만에 두 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로, 고령층의 일자리 참여 의지는 높아지고 있으나 공급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실정이다.

1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노인인력개발원으로부터 받은 ‘최근 5년간 노인 일자리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노인 일자리 대기자는 22만854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말 12만5712명에서 1년 만에 약 10만명(82%) 증가한 것으로, 2020년(8만6046명) 이후 최대 규모다.
 
 
 
 
같은 기간 노인 일자리 참여자는 2020년 73만7708명에서 올해 8월 99만7233명으로 꾸준히 늘었지만, 신청자 증가 속도(48.8%)를 따라잡지 못하면서 대기 인원이 빠르게 불어났다. 신청자는 2020년 82만3754명에서 올해 8월 122만5776명으로 40만명 가까이 늘었다.

현재 노인 일자리는 ▲공익활동 ▲역량활용 ▲공동체사업단 등으로 구분되며, 참여자 평균연령은 각각 77.4세, 70.8세, 71.4세로 조사됐다. 특히 공익활동 분야에서 115세 최고령 참여자가 확인돼, 노인 일자리 참여 연령이 처음으로 115세를 넘어섰다.

남인순 의원은 “우리나라가 여전히 노인 빈곤국이라는 오명을 벗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일자리는 소득 보충뿐 아니라 사회적 연결망을 유지하는 핵심 수단”이라며 “노인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일자리 확대와 지속 가능한 지원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저작권자 경제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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