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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AI 수출·설비투자 호조에 경기 개선”…고유가에 소비 회복은 더뎌"
한국 경제가 인공지능(AI) 관련 수출과 설비투자를 중심으로 개선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가계 소비 회복은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와 컴퓨터 수출이 급증하고 관련 투자가 확대됐지만, 미약한 임금 상승과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물가 부담이 소비 개선을 제약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12일 발표한 ‘10월 경제동향’에서 “우리 경제는 AI 관련 수출과 설비투자의 호조에 힘입어 개선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AI 인프라 투자 수요가 견조하게 유지되면서 관련 수출과 설비투자가 높은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다. 9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83.5% 증가했다. 조업일 영향을 제외한 일평균 수출 증가율은 104.8%를 기록
정영훈 2026-10-12
8월 산업생산 1.3%↓… 소비 1.8%↓·설비투자 9.5%↓ ‘트리플 감소’
자동차 생산 24.8% 급감
8월 산업 생산과 소비, 설비투자가 모두 전월보다 감소했다. 생산과 소비는 두 달 연속 줄었고, 설비투자는 두 달간 이어진 증가세가 꺾였다. 세 지표가 동반 감소한 것은 지난 5월 이후 3개월 만이다. 국가데이터처가 30일 발표한 ‘2026년 8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8월 전산업생산지수는 118.7로 전월 대비 1.3% 감소했다. 지난 6월 2.6% 증가한 뒤 7월(-0.1%)에 이어 두 달 연속 감소했다. 광공업 생산은 전월보다 4.8% 감소했다. 제조업 생산도 5.1% 줄었다. 기계장비(3.1%), 비금속광물(3.9%), 의복·모피(11.7%) 등에서는 생산이 늘었지만 자동차(-24.8%), 고무·플라스틱(-11.0%), 반도체(-2.2%) 등
정영훈 2026-09-30
7월 부산 제조업 생산 13.2% 증가…경기 개선 주춤
수출 6.0% 증가·수입 6.6% 감소…설비투자 4.8% 감소
부산의 7월 제조업 생산은 증가했지만, 수출 증가세와 투자 회복은 둔화하면서 실물경제 개선 흐름은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은행 부산본부가 발표한 부산지역 실물경제 동향 자료를 보면 7월 부산 제조업 생산은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3.2% 증가했다. 수출 증가세 둔화에도 불구하고 국내 설비투자 확대 등에 힘입어 철강·조선을 중심으로 생산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전월과 비교해서도 2.0% 증가하며 증가 흐름을 이어갔다. 7월 수출입 통계를 보면 수출이 기계류를 중심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증가 폭이 축소됐다. 수출 증가율은 6월 28.4%에서 7월 6.0%로 둔화했으며, 수입은 6월 15.5% 증가에서 7월 6.6% 감소로 전환됐다. 소비는 대형소매점 판매가
정영훈 2026-09-10
6월 산업생산 2.3%↑…자동차·반도체 생산 회복 견인
소매판매 2.7%·설비투자 5.8%↑
6월 국내 산업활동이 자동차와 반도체 생산 회복, 승용차 판매 증가 등에 힘입어 큰 폭으로 개선됐다. 생산·소비·투자가 석 달 만에 모두 증가한 가운데 설비투자는 상반기 두 자릿수 증가세를 기록했지만 건설투자는 부진이 이어졌다. 국가데이터처가 31일 발표한 ‘6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 생산지수는 120.1(2020년=100)로 전월보다 2.3% 증가했다. 지난 4월(-0.5%)과 5월(-0.4%) 연속 감소한 뒤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6월 증가 폭은 2020년 6월(2.9%) 이후 가장 컸다. 광공업 생산은 자동차와 반도체를 중심으로 전월보다 6.4% 늘어 6년 만에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광업은 8.3%, 제조업은 6.8%,
정영훈 2026-07-31
1분기 GDP 1.8% 성장…반도체·설비투자 힘입어 5년 만에 최고
수출 5.9%·설비투자 6.6% 증가
올해 1분기 한국 경제가 반도체 중심의 수출 호조와 기업 투자 확대에 힘입어 5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명목 국내총생산(GDP) 증가율도 약 50년 만에 최고치를 나타내며 경기 회복 기대를 높였다. 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올해 1분기 실질 GDP 성장률(잠정치)은 전 분기 대비 1.8%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4월 발표한 속보치(1.7%)보다 0.1%포인트(p) 상향 조정된 수치로, 2020년 3분기(2.3%) 이후 가장 높은 분기 성장률이다. 분기 성장률은 지난해 1분기 -0.2%를 기록한 뒤 2분기 0.6%, 3분기 1.4%로 회복세를 보였으나 4분기 -0.1%로 다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이후 올해 1분기 큰 폭으로 반등하며 성장 흐름을 이어갔다. 성장을 견인한 것
정영훈 2026-06-09
4월 산업생산 0.6% 감소…8개월 만에 '트리플 감소'
소매판매 3.6%·설비투자 3.6%↓
지난 4월 국내 생산·소비·투자가 모두 감소하며 8개월 만에 ‘트리플 감소’를 기록했다. 중동전쟁에 따른 원유 수급 불안과 고유가 부담, 1분기 증가에 따른 기저효과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국가데이터처가 29일 발표한 ‘4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 생산지수(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는 117.8(2020=100)로 전월 대비 0.6% 감소했다. 전산업 생산은 지난 2월 2.1%, 3월 0.4% 증가했으나 4월 들어 감소세로 전환했다. 생산·소비·투자가 동시에 감소한 것은 지난해 8월 이후 8개월 만이다. 광공업 생산은 전월 대비 0.7% 감소했다. 전기&midd
정영훈 2026-05-29
3월 산업생산 0.3%↑… 소비·투자 동반 증가 ‘트리플 상승’
소매판매 1.8%↑·설비투자 1.5%↑
중동발 고유가와 공급망 불안 영향 속에서도 3월 산업활동이 생산·소비·투자 전반에서 증가하며 ‘트리플 증가’를 기록했다. 세 지표가 동시에 증가한 것은 2025년 9월 이후 6개월 만이다. 국가데이터처가 30일 발표한 ‘3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전산업 생산지수(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는 118.3(2020년=100)으로 전월 대비 0.3% 증가했다. 전산업 생산은 1월 감소 이후 2월 반등에 이어 두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부문별로는 서비스업 생산이 1.4%, 광공업 생산이 0.3% 각각 늘었다. 제조업은 자동차(7.8%), 기타운송장비(12.3%), 기계장비(4.6%) 등은 증가했고 반도체(-8.1%), 기
정영훈 2026-04-30
2월 산업생산 2.5%↑… 5년 8개월 만에 최대 증가 폭
설비투자 13.5%↑ 반도체 생산 28% ↑
올해 2월 산업생산과 투자가 반도체를 중심으로 큰 폭으로 늘며 경기 지표가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중동 사태 영향은 아직 충분히 반영되지 않아 향후 경기 흐름에는 변동 가능성이 제기된다. 국가데이터처가 31일 발표한 ‘2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전산업생산지수(계절조정·2020년=100)는 118.4로 전월 대비 2.5% 증가했다. 이는 2020년 6월(2.9%) 이후 5년 8개월 만의 최대 증가 폭이다. 산업생산은 지난해 12월 1.2% 증가했다가 올해 1월 0.9% 감소로 주춤했으나 2월 들어 반등했다. 광공업 생산은 전월 대비 5.4% 늘며 전체 상승을 견인했다. 생산지수(117.9)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도체(28.2%)와 비금속광
정영훈 2026-03-31
12월 기업 체감경기 1년 5개월 만에 최고…미국 설비투자 영향
제조업의 미국 설비투자 확대와 비제조업의 연말 성수기 효과가 맞물리며 기업들의 체감 경기가 1년 5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다. 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2월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93.7로 전월보다 1.6포인트(p)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7월(95.5)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CBSI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가운데 제조업 5개, 비제조업 4개 주요 지수를 종합해 산출하는 지표로, 장기 평균치(2003년 1월~2024년 12월)인 100을 기준으로 기업 심리의 낙관·비관 정도를 나타낸다.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 CBSI는 94.4로 한 달 새 1.7p 올랐다. 자금 사정과 생산 여건이 동시에 개선
정영훈 2025-12-30
3분기 한국 경제 1.3% 성장…민간·정부 소비 모두 1.3%↑, 설비투자 2.6%↑
올해 3분기 한국 경제가 내수 회복과 수출 호조에 힘입어 전 분기보다 1.3% 성장했다. 이는 2021년 4분기(1.6%) 이후 15분기 만에 가장 높은 성장률이다. 한국은행이 3일 발표한 실질 국내총생산(GDP) 잠정치에 따르면 3분기 성장률은 속보치(1.2%)보다 0.1%포인트(p) 상향됐다. 실질 GDP는 올해 1분기 –0.2% 역성장에서 2분기 0.7% 반등에 이어, 3분기에도 성장세를 유지했다. 민간 소비가 승용차·통신기기 등 재화와 음식점·의료 서비스 중심으로 1.3% 늘었다. 이는 2022년 3분기 이후 최고치다. 정부 소비도 물건비와 건강보험 급여비 확대 영향으로 1.3% 증가했다.
정영훈 2025-12-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