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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국가경쟁력 70개국 중 21위…1년 만에 6계단 상승

기사승인 26-06-18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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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국가경쟁력이 1년 만에 6계단 상승하며 세계 70개 평가 대상국 가운데 21위에 올랐다. 1997년 평가 대상에 포함된 이후 2024년(20위)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순위다.

18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이 발표한 ‘2026년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한국은 지난해 27위에서 올해 21위로 상승했다. 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 이상, 인구 5000만명 이상 국가인 ‘30-50클럽’ 7개국 중에서는 미국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이번 순위 상승은 기업효율성과 인프라 부문의 개선이 이끌었다. 기업효율성 순위는 지난해 44위에서 올해 34위로 10계단 올랐고, 인프라 부문도 21위에서 15위로 6계단 상승했다.

기업효율성 세부 부문에서는 생산성·효율성이 45위에서 34위로 상승한 것을 비롯해 노동시장(53위→45위), 금융(33위→29위), 경영관행(55위→49위), 태도·가치관(33위→18위) 등 모든 분야에서 순위가 개선됐다.
 
 
자료=재정경제
 
 
인프라 부문에서는 기본인프라가 35위에서 28위로, 기술인프라가 39위에서 27위로 올랐다. 보건·환경은 32위에서 29위로, 교육은 27위에서 21위로 상승했으며 과학 인프라는 2위를 유지했다.

반면 경제성과 부문은 지난해 11위에서 올해 14위로 3계단 하락했다. 국제무역(34위→33위), 국제투자(21위→20위)는 개선됐지만 국내경제(8위→10위), 고용(5위→7위), 물가(30위→40위) 등이 순위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정부효율성은 31위로 전년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조세정책(30위→22위), 제도여건(24위→21위), 사회여건(36위→30위)은 개선됐지만 재정(21위→22위), 기업여건(50위→53위)은 하락했다.

30-50클럽 국가 가운데서는 미국이 10위로 가장 높았고 한국(21위), 독일(23위), 영국(24위), 일본(30위), 프랑스(36위), 이탈리아(45위) 순이었다.

재경부는 “IMD 국가경쟁력 평가 결과를 참고해 우리 경제의 강·약점을 분석하고 현재 추진 중인 제도 개선과 혁신 노력을 지속해 종합적인 국가경쟁력 강화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저작권자 경제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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