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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제주 무역수지 4821만 달러 흑자

기사승인 26-05-25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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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572.8% 증가한 1억1209만 달러

수입 55.8% 증가한 6388만 달러


제주지역 수출이 반도체와 항공기부품 수출 호조에 힘입어 월간 기준 사상 처음으로 1억 달러를 돌파했다.

25일 한국무역협회 제주지부에 따르면 지난 4월 제주지역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572.8% 증가한 1억1209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로 전국 평균 수출 증가율(48.0%)을 크게 웃돌았다.

수출 규모는 지난해 제주 연간 총수출액 3억4038만 달러의 32.9%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155.8% 증가한 6388만 달러로 집계됐으며, 수출 증가 폭이 수입 증가 폭을 웃돌면서 무역수지는 4821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집적회로반도체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913.5% 증가한 8187만4000달러를 기록하며 증가세를 이끌었다. 항공기부품 수출도 네덜란드와 미국 시장 수출 확대 영향으로 1211.5% 늘어난 1830만4000달러로 집계됐다.
 
 
그래픽=정호석
 
 
농수산물 수출은 채소류와 식물성액즙 수출 증가로 전년 동월 대비 35.9% 증가한 594만8000달러를 기록했다. 농산물 수출은 68.6% 증가했고, 수산물 수출도 넙치와 기타수산가공품 수출 호조에 힘입어 16.0% 늘었다.

이밖에 음료 수출은 일본 시장 호조로 전년 동월 대비 116.2% 증가했고, 의약품과 가축육류 수출도 각각 168.6%, 1101.0% 증가했다. 반면 화장품 수출은 38.3%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홍콩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975.5% 증가한 7321만4000달러로 가장 많았다. 이어 네덜란드가 2270.3% 증가한 1108만4000달러를 기록했고, 미국 736만 달러, 대만 403만 달러, 중국 388만 달러, 베트남 372만 달러 순이었다.

김동욱 한국무역협회 제주지부장은 “4월 제주 수출은 반도체와 항공기부품이 큰 폭으로 증가한 가운데 농수산물 등 주요 품목도 동반 성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바이어 초청 상담회와 해외시장 개척 지원, AI 활용 바이어 발굴 세미나 등을 통해 제주 수출 기반 다변화를 지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저작권자 경제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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