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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 78.2…비제조업 부진에 한 달 만에 하락 전환

기사승인 26-06-29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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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경기 전망이 한 달 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제조업 경기 전망은 소폭 개선됐지만 건설업과 서비스업 등 비제조업 업황이 악화하면서 전체 경기 전망을 끌어내렸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9일 3044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6년 7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 7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가 78.2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 대비 1.4포인트(p) 하락한 수치다.

SBHI는 중소기업의 경기 인식을 지수화한 지표로, 100 이상이면 경기 호전을 예상하는 기업이 많고 100 미만이면 악화를 전망하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경기 전망이 82.5로 전월 대비 0.2p 상승했다. 반면 비제조업은 76.3으로 2.1p 하락하며 전체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그레픽=정호석
 
 
제조업에서는 가죽가방 및 신발 업종 전망이 63.5에서 77.2로 13.7p 상승하며 가장 큰 개선 폭을 보였다. 인쇄 및 기록매체복제업도 60.6에서 69.4로 8.8p 오르는 등 12개 업종의 전망이 개선됐다.

반면 산업용기계 및 장비수리업은 99.5에서 84.1로 15.4p 하락했고, 음료 업종도 103.3에서 93.0으로 떨어지는 등 11개 업종은 전월보다 경기 전망이 악화됐다.

비제조업에서는 건설업 전망이 72.5에서 70.3으로 2.2p 하락했고, 서비스업도 79.6에서 77.5로 2.1p 낮아졌다.

서비스업 가운데 수리 및 기타개인서비스업(75.1→81.9), 운수업(75.8→82.4) 등은 개선됐지만, 부동산업은 94.6에서 75.2로 19.4p 급락했다. 예술·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도 87.4에서 78.3으로 9.1p 하락했다.

항목별 전망에서는 수출이 82.8에서 87.8로 5.0p 상승해 가장 큰 개선 폭을 나타냈다. 영업이익(73.9→74.6)과 자금사정(76.9→77.0)도 소폭 나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내수판매는 78.7에서 78.2로 하락했다.

중소기업들이 꼽은 가장 큰 경영 애로 요인은 ‘매출(제품판매) 부진’으로 53.5%가 응답했다. 이어 원자재 가격 상승(42.2%), 업체 간 경쟁 심화(30.1%), 인건비 상승(26.4%) 순이었다.

한편 5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5.4%로 전월 대비 0.1%p 하락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소기업 가동률이 71.2%에서 71.4%로 상승했지만, 중기업은 78.1%에서 77.7%로 하락했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저작권자 경제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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