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대구와 경북의 광공업 생산 실적이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 대구는 감소한 반면, 경북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동북지방통계청이 3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대구의 광공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3.3%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금속가공(-28.4%), 기계장비(-9.7%), 의료정밀광학(-21.8%) 부문의 생산이 크게 줄었다. 반면, 자동차(12.0%), 전기·가스·증기업(35.1%), 전자·통신(12.0%) 등의 생산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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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대형소매점 판매액 지수는 114.1(2020년=100)로, 전년 같은 달 대비 7.3% 감소했다. 또한, 건설수주액은 2408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72.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공공부문에서는 도로·교량, 학교·병원, 치산·치수 등의 분야에서 수주가 증가해 전년 동월 대비 243.5% 증가했다. 그러나 민간부문에서는 재건축주택 및 신규주택 등의 수주가 줄어 91.0% 감소했다.
반면, 경북의 광공업 생산은 같은 기간 9.4% 증가했다. 업종별로 전자·통신(28.0%), 금속가공(25.3%), 자동차(9.0%) 부문에서 생산이 늘었다. 그러나 기계장비(-15.1%), 전기장비(-5.1%), 종이(-14.9%) 부문에서는 감소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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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의 대형소매점 판매액 지수는 83.0으로, 전년 같은 달 대비 14.1% 감소했다. 또한, 건설수주액은 5,420억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86.3% 줄었다. 공공부문에서는 발전·송전, 도로·교량, 공장·창고 등의 부문에서 수주가 줄어 전년 대비 87.9% 감소했다. 민간부문에서는 공장·창고, 토지조성, 기계설치 등의 부문에서 수주가 줄어 59.9% 감소했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