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 7개월 만에 반등
고물가 등에 숙박·음식점업 감소
지난 2월 산업생산, 소비, 투자 등 3대 경제지표가 모두 증가하며 1월의 트리플 감소에서 반등했다. 하지만 경기 흐름이 지속적으로 출렁이며 경제 불확실성은 여전히 큰 상황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2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전산업생산지수는 111.7(2020년=100)로 전월 대비 0.6% 증가했다. 이는 1월 3.0% 감소에서 한 달 만의 반등이다.
광공업 생산은 제조업(0.8%) 증가 영향으로 1.0% 늘었다. 특히 반도체, 전자부품, 전기장비 부문이 성장을 견인했다. 건설업 생산(건설기성)도 토목(13.1%) 부문의 증가로 1.5% 상승하며, 7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하지만 건축(-2.2%) 부진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로는 여전히 21.0% 감소해 업황이 완전히 회복됐다고 보긴 어렵다.
소매판매지수는 전월 대비 1.5% 증가했다. 특히 전기차, 휴대폰 등 내구재(13.2%) 판매가 늘며 상승을 견인했다. 전기차 보조금 지급과 신형 스마트폰 출시가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준내구재(-1.7%)와 비내구재(-2.5%) 판매는 감소해 소비 증가세가 균형적이지 않다는 점이 지적된다.
서비스업 생산도 전월 대비 0.5% 증가했다. 도소매(6.5%), 금융·보험(2.3%) 부문이 성장했지만, 숙박·음식점업은 3.0% 감소하며 2022년 2월(-8.1%) 이후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고물가와 소비심리 위축, 연말 항공기 사고 및 정치적 불확실성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설비투자는 기계류·자동차 등 운송장비 중심으로 전월 대비 18.7% 증가했다. 이는 2009년 9월(14.0%) 이후 최대폭 증가로, 기업들이 일부 투자를 재개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최근 산업지표는 증가와 감소를 반복하며 불안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11월 이후 △11월(생산 -1.2%, 소비 -1.7%, 투자 -1.7%) △12월(생산 1.8%, 소비 1.3%, 투자 7.2%) △1월(생산 -3.0%, 소비 -0.9%, 투자 -15.7%) △2월(생산 0.6%, 소비 1.5%, 투자 18.7%)로 지표 변동성이 크다.
정부는 이러한 경기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재난재해, 통상, 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 등 3대 분야에 초점을 맞춘 10조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추진 중이다.
이두원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설 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영향이 산업지표에 반영돼 변동성이 커진 측면이 있다"며 "향후 흐름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2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전산업생산지수는 111.7(2020년=100)로 전월 대비 0.6% 증가했다. 이는 1월 3.0% 감소에서 한 달 만의 반등이다.
광공업 생산은 제조업(0.8%) 증가 영향으로 1.0% 늘었다. 특히 반도체, 전자부품, 전기장비 부문이 성장을 견인했다. 건설업 생산(건설기성)도 토목(13.1%) 부문의 증가로 1.5% 상승하며, 7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하지만 건축(-2.2%) 부진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로는 여전히 21.0% 감소해 업황이 완전히 회복됐다고 보긴 어렵다.
|
소매판매지수는 전월 대비 1.5% 증가했다. 특히 전기차, 휴대폰 등 내구재(13.2%) 판매가 늘며 상승을 견인했다. 전기차 보조금 지급과 신형 스마트폰 출시가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준내구재(-1.7%)와 비내구재(-2.5%) 판매는 감소해 소비 증가세가 균형적이지 않다는 점이 지적된다.
서비스업 생산도 전월 대비 0.5% 증가했다. 도소매(6.5%), 금융·보험(2.3%) 부문이 성장했지만, 숙박·음식점업은 3.0% 감소하며 2022년 2월(-8.1%) 이후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고물가와 소비심리 위축, 연말 항공기 사고 및 정치적 불확실성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설비투자는 기계류·자동차 등 운송장비 중심으로 전월 대비 18.7% 증가했다. 이는 2009년 9월(14.0%) 이후 최대폭 증가로, 기업들이 일부 투자를 재개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최근 산업지표는 증가와 감소를 반복하며 불안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11월 이후 △11월(생산 -1.2%, 소비 -1.7%, 투자 -1.7%) △12월(생산 1.8%, 소비 1.3%, 투자 7.2%) △1월(생산 -3.0%, 소비 -0.9%, 투자 -15.7%) △2월(생산 0.6%, 소비 1.5%, 투자 18.7%)로 지표 변동성이 크다.
정부는 이러한 경기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재난재해, 통상, 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 등 3대 분야에 초점을 맞춘 10조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추진 중이다.
이두원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설 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영향이 산업지표에 반영돼 변동성이 커진 측면이 있다"며 "향후 흐름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저작권자 경제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