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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소비자물가 2.1% 상승…가공식품·수산물 가격 급등

기사승인 25-04-02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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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개월 연속 2%대를 유지했다. 농산물 가격은 하락했지만, 수산물과 축산물 가격이 상승하면서 식탁 물가 부담이 커졌다. 또한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가공식품 물가가 15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올랐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3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6.29(2020년=100)로 전년 동월 대비 2.1% 상승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9∼12월 1%대를 유지했으나, 올해 1월 2.2%, 2월 2.0%를 기록하며 3개월 연속 2%대를 이어갔다.

농산물 가격은 1년 전보다 1.1% 내렸다. 배추(49.7%), 무(86.4%), 양파(26.9%) 등의 가격이 오른 반면 반면 토마토(-19.8%), 사과(-6.0), 파(-18.3%), 감(-26.5%), 파프리카(-13.1%) 등은 가격이 크게 떨어졌다.

축산물과 수산물은 각각 3.1%와 4.9%씩 상승했다. 돼지고기(6.5%), 김(32.8%), 수입쇠고기(5.6%) 등의 가격은 전월보다 크게 올랐다. 특히 수산물은 2023년 8월(6.0%) 이후 1년 7개월 만에 최대 상승 폭을 보였다.

가공식품 물가는 크게 오르면서 소비자들의 부담을 키웠다. 가공식품은 1년 전보다 3.6% 오르면서 2023년 12월(4.2%) 이후 1년 3개월 만에 큰 폭으로 뛰었다. 품목별로 보면 햄·베이컨(6.0%), 빵(6.3%), 커피(8.3%), 김치(15.3%) 등이 올랐다.
 
 
그래픽=주은승
 
 
석유류 가격은 전년 대비 2.8% 상승했지만, 2월(6.3%)보다는 오름폭이 둔화했다. 

전기·가스·수도도 전년보다 3.1% 오르며 물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 전기료(-0.4%)는 전년 대비 줄었으나, 도시가스(6.9%), 지역난방비(9.8%), 상수도료(3.7%) 등은 오름세를 보였다.

개인서비스 물가는 지난해보다 3.1% 상승했다. 외식(3.0%)과 외식제외(3.2%) 서비스 가격이 모두 올랐다. 생선회(5.4%), 치킨(5.3%), 보험서비스료(15.1%), 공동주택관리비(4.3%) 등의 상승폭이 컸다.

집세는 0.7%, 공공서비스는 1.4% 상승했다. 공공서비스 물가는 사립대학교납입금(5.2%) 상승 등의 요인으로 2월 0.8%에서 3월 1.4%로 높아졌다.

생활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2.4% 올랐지만, 밥상물가와 관련 있는 신선식품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3% 하락했다. 신선어개(3.6%) 가격이 상승했지만 신선채소(1.8%)는 안정세를 나타냈고, 신선과실(-6.3%)은 크게 하락한 영향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 지표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지수의 상승 폭은 전년 동월 대비 1.9% 증가했다. 다른 근원물가 지수인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 상승률은 전년보다 2.1% 올랐다.

통계청 관계자는 "국제유가 하락 영향으로 석유류 상승폭이 6.3%에서 2.8%로 둔화됐으나, 출고가 인상에 따른 가공식품 가격 상승, 사립대학교납임급 인상에 따른 공공 서비스 인상, 보험서비스료·공동주택관리비 인상 등 개인서비스 상승폭 확대로 전월보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0.1%p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저작권자 경제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소비자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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