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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산업생산 1.1%↓·투자 4.7%↓…소매판매 석달째 반등 실패

기사승인 25-06-30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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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산업활동이 제조업 부진과 내수 침체 여파로 두 달 연속 위축 국면을 이어갔다. 설비투자는 석 달 연속 감소했고, 소매판매는 3개월째 반등에 실패하며 제자리걸음을 했다.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추경) 집행에도 당장의 실물경제 회복에는 영향을 주지 못한 모습이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5월 전산업 생산지수(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는 112.5(2020년=100)로 전월보다 1.1% 감소했다. 이는 올해 1월(-1.6%)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이며, 4월(-0.8%)에 이어 두 달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도 0.8% 줄어들며 4개월 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제조업 생산은 전월보다 3.0% 감소해 전체 산업생산 감소를 주도했다. 이는 4개월 만에 가장 큰 낙폭으로, 광공업(-2.9%)의 부진이 두드러졌다. 금속가공업은 자동차와 건설업 등 전방산업 침체 여파로 6.9% 급감했으며, 의약품 생산도 기업의 생산량 조정으로 10.4% 감소했다.

자동차 생산도 미국 관세정책, 미국 현지 신규공장 가동 등 영향으 -2.0%를 기록했다.
 
 
그래픽=주은승
 
 
서비스업 생산은 전월보다 0.1% 감소해 두 달째 하락세다. 금융·보험업은 2.8% 증가했지만 게임사 매출 감소와 소프트웨어 구축 수주 감소로 정보통신 분야가 3.6% 줄었고, 해상·육상운송 부진으로 운수·창고업도 2.4% 감소했다. 

소매판매는 내구재(1.2%)와 준내구재(0.7%) 판매가 늘었지만, 화장품 등 비내구재(-0.7%)가 줄며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기록했다. 3월과 4월 연속 감소한 뒤 5월에도 반등에 실패해 석 달 연속 부진이 이어졌다.

설비투자는 전월 대비 4.7% 감소하며 3월(-0.5%) 이후 석 달째 하락했다. 운송장비는 0.1% 증가했지만, 반도체 제조용 기계 등 기계류는 6.9% 줄어든 영향이 컸다.

건설기성(불변)은 3.9% 줄어 석 달 연속 감소했다. 건축(-4.6%)과 토목(-2.0%) 모두 공사 실적이 감소했다. 향후 건설경기를 가늠할 수 있는 건설수주(경상)는 1년 전보다 5.5% 줄었는데, 건축(20.7%)은 증가했으나 토목(-62.4%) 부진이 영향을 미쳤다.

경기 지표도 모두 꺾였다. 현재 경기 상황을 반영하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건설기성액·내수출하지수 하락 등으로 0.4포인트 낮아졌다. 향후 경기를 예고하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도 건설수주 감소 영향으로 0.1포인트 떨어졌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대외 불확실성이 큰 가운데 내수 어려움이 지속되면서 전산업 생산 등 산업활동 주요 지표가 전월에 이어 대체로 감소세를 지속했다”면서 “정부는 내수 활성화와 민생 안정을 위한 추경을 신속 추진하는 한편 대미 관세 협상, 우리 기업 피해 최소화 등 통상 리스크 대응에도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저작권자 경제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생산  #산업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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