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1.5% 줄어든 241억 달러
수입 14.7% 감소한 105억 달러
2분기 대전·세종·충남지역이 수출과 수입이 동반 감소하는 가운데, 수입 감소 폭이 더 커 '불황형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가 29일 발표한 ‘2025년 2분기 수출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지역의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 줄어든 241억 달러, 수입은 14.7% 감소한 105억 달러로 집계됐다. 무역수지는 136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지만, 이는 수입 급감에 따른 ‘불황형 흑자’로 수출 부진 속 지역 산업 전반에 경고등이 켜졌다는 진단이다.
전국 평균 수출 증가율이 2.1%였던 데 반해 해당 지역은 감소세를 보였으며, 품목과 국가별 수출 편중, 미·중 통상환경 악화 등 대외 불확실성이 지역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대전시는 2분기 수출이 11억8000만 달러로 4.8% 증가하며 4분기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수입은 11억6000만 달러로 3.7% 줄었고, 무역수지는 2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 증가를 견인한 주요 품목은 고무플라스틱가공기계(303.2%), 연초류(156.4%), 농약(77.6%), 화장품(73.7%) 등이다. 반면 집적회로반도체(-31.5%), 우라늄(-26.8%) 등 일부 품목은 부진했다. 국가별로는 베트남(32.3%), 미국(11.2%), 아랍에미리트연합(5.7%) 수출이 늘었으며, 특히 베트남 수출은 농약과 반도체가 크게 기여했다.
세종시는 수출이 3억5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37.2% 급감했고, 수입은 8.1% 증가한 4억3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무역수지는 8000만 달러 적자를 냈다.
작년 최대 수출 품목이었던 합성수지가 98.0% 감소한 것이 주된 원인이며, 인쇄회로(-14.8%)도 함께 부진했다. 반면 계측기(248.8%), 무선통신기기부품(78.7%), 화장품(66.3%) 등은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무선통신기기부품은 미국 수출이 2565.2% 증가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미국(-78.7%), 대만(-6.6%), 중국(-0.2%) 수출이 줄었고, 프랑스(91.1%)와 멕시코(32.3%) 수출은 의약품·화장품 중심으로 증가했다.
충남은 수출이 226억 달러로 1.0%, 수입은 90억 달러로 16.7% 각각 감소하며 137억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냈다.
수출 품목 중 집적회로반도체(3.8%)와 제트유 및 등유(11.9%)는 증가했지만, 평판디스플레이(-21.6%), 경유(-5.1%), 합성수지(-2.2%) 등이 감소하면서 전체 수출은 약보합세를 보였다. 반도체 수출은 미국(67.8%), 대만(47.0%), 베트남(22.9%) 중심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국가별로는 홍콩(-17.7%), 중국(-9.4%), 베트남(-5.6%) 수출이 감소했으며, 대만(33.7%), 미국(12.6%)은 증가했다.
2분기 대전·세종·충남지역의 대미 수출은 집적회로반도체(67.9%)와 전산기록매체(5.0%) 호조로 4.8% 증가했으나, 자동차 부품은 트럼프 행정부의 25% 추가관세(5월 3일 시행) 영향으로 6.7% 줄었다.
한국의 대미 25% 상호관세 부과가 8월1일로 예정된 가운데 해당 지역의 대미 수출 규모는 연간 131억 달러(2024년 기준), 전체의 13.2%에 해당해 향후 한미 통상 협상의 영향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김용태 대전세종충남본부장은 “수출과 수입이 함께 감소하고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지역 산업의 체질 개선과 통상환경 변화에 대한 유연한 대응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가 29일 발표한 ‘2025년 2분기 수출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지역의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 줄어든 241억 달러, 수입은 14.7% 감소한 105억 달러로 집계됐다. 무역수지는 136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지만, 이는 수입 급감에 따른 ‘불황형 흑자’로 수출 부진 속 지역 산업 전반에 경고등이 켜졌다는 진단이다.
전국 평균 수출 증가율이 2.1%였던 데 반해 해당 지역은 감소세를 보였으며, 품목과 국가별 수출 편중, 미·중 통상환경 악화 등 대외 불확실성이 지역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대전시는 2분기 수출이 11억8000만 달러로 4.8% 증가하며 4분기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수입은 11억6000만 달러로 3.7% 줄었고, 무역수지는 2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 증가를 견인한 주요 품목은 고무플라스틱가공기계(303.2%), 연초류(156.4%), 농약(77.6%), 화장품(73.7%) 등이다. 반면 집적회로반도체(-31.5%), 우라늄(-26.8%) 등 일부 품목은 부진했다. 국가별로는 베트남(32.3%), 미국(11.2%), 아랍에미리트연합(5.7%) 수출이 늘었으며, 특히 베트남 수출은 농약과 반도체가 크게 기여했다.
|
세종시는 수출이 3억5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37.2% 급감했고, 수입은 8.1% 증가한 4억3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무역수지는 8000만 달러 적자를 냈다.
작년 최대 수출 품목이었던 합성수지가 98.0% 감소한 것이 주된 원인이며, 인쇄회로(-14.8%)도 함께 부진했다. 반면 계측기(248.8%), 무선통신기기부품(78.7%), 화장품(66.3%) 등은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무선통신기기부품은 미국 수출이 2565.2% 증가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미국(-78.7%), 대만(-6.6%), 중국(-0.2%) 수출이 줄었고, 프랑스(91.1%)와 멕시코(32.3%) 수출은 의약품·화장품 중심으로 증가했다.
충남은 수출이 226억 달러로 1.0%, 수입은 90억 달러로 16.7% 각각 감소하며 137억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냈다.
수출 품목 중 집적회로반도체(3.8%)와 제트유 및 등유(11.9%)는 증가했지만, 평판디스플레이(-21.6%), 경유(-5.1%), 합성수지(-2.2%) 등이 감소하면서 전체 수출은 약보합세를 보였다. 반도체 수출은 미국(67.8%), 대만(47.0%), 베트남(22.9%) 중심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국가별로는 홍콩(-17.7%), 중국(-9.4%), 베트남(-5.6%) 수출이 감소했으며, 대만(33.7%), 미국(12.6%)은 증가했다.
2분기 대전·세종·충남지역의 대미 수출은 집적회로반도체(67.9%)와 전산기록매체(5.0%) 호조로 4.8% 증가했으나, 자동차 부품은 트럼프 행정부의 25% 추가관세(5월 3일 시행) 영향으로 6.7% 줄었다.
한국의 대미 25% 상호관세 부과가 8월1일로 예정된 가운데 해당 지역의 대미 수출 규모는 연간 131억 달러(2024년 기준), 전체의 13.2%에 해당해 향후 한미 통상 협상의 영향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김용태 대전세종충남본부장은 “수출과 수입이 함께 감소하고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지역 산업의 체질 개선과 통상환경 변화에 대한 유연한 대응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저작권자 경제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