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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대전·세종·충남 무역수지 106억 달러

기사승인 25-04-2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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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3.7% 줄어든 216억 달러

수입 2.5% 감소한 111억 달러


올해 1분기 대전·세종·충남지역의 수출과 수입이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가운데, 대전만 유일하게 수출 증가세를 유지했다.

24일 한국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가 발표한 ‘대전·세종·충남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올 1분기 지역 수출은 3.7% 줄어든 216억 달러, 수입은 2.5% 감소한 111억 달러로 집계됐다. 무역수지는 106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대전은 2024년 3분기부터 3개 분기 연속 수출이 증가하며, 이번 분기에는 8.9% 늘어난 12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은 8.6% 감소한 8억8000만 달러였다. 우주선(59.4%), 우라늄(71.9%), 연초류(143.0%) 등 주요 품목 수출이 크게 늘었으며, 미국(14.8%), 아랍에미리트연합(57.0%) 등으로의 수출이 증가했다.
 

 
그래픽=주은승
 

 
세종은 수출(3억3000만 달러)과 수입(3억9000만 달러)이 각각 11.0%, 11.9% 감소했다. 주요 수출 품목인 인쇄회로(-22.0%), 의약품(-11.5%)은 줄었으나, 무선통신기기부품(86.3%), 화장품(38.4%), 계측기(100.1%) 수출은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중국(-20.9%), 미국(-18.3%) 수출이 줄었고, 대만(12.3%), 프랑스(21.3%), 멕시코(19.8%)는 증가세를 보였다.

충남의 수출은 4.3% 감소한 201억 달러, 수입은 1.5% 줄어든 98억2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집적회로반도체(-3.5%), 경유(-27.8%) 수출이 줄었으나 평판디스플레이(5.6%), 전산기록매체(17.5%), 합성수지(2.9%)는 증가했다. 전산기록매체는 5분기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국가별로는 베트남(16.3%), 미국(23.1%), 대만(42.2%) 수출이 늘었지만, 중국(-1.8%), 홍콩(-41.7%)은 감소했다.

한편 최근 미국의 고율 관세 정책 강화가 지역 수출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지난해 기준 대미 수출의 44.3%를 차지하는 전산기록매체와 집적회로반도체가 미국 무역확장법 232조 조사 대상에 포함돼 있으며, 최대 수출국인 중국 역시 미국으로부터 고율 관세를 부과받고 있다.

김용태 한국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장은 “우리 지역 수출은 반도체 등 특정 품목 집중도가 높아 미·중 무역갈등과 관세 정책에 따른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며 “수출 품목의 경쟁력 강화와 신시장 개척 노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저작권자 경제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대전·세종·충남 무역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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