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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韓 수출 7000억 달러 첫 돌파…日 추월 가시권

기사승인 26-04-05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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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 수출이 사상 처음으로 7000억 달러를 돌파하며 일본과의 격차를 크게 좁힌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경기 호조가 이어질 경우 올해는 연간 기준으로 일본을 추월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연간 수출액은 7093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1995년 1000억 달러를 넘어선 이후 2018년 6000억 달러를 달성한 데 이어 7년 만에 7000억 달러 고지에 올라섰다. 한국은 미국·독일·중국·일본·네덜란드에 이어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7000억 달러 수출국에 이름을 올렸다.

일본의 지난해 수출액은 7383억4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양국 간 격차는 290억1000만 달러로 역대 최소 수준까지 좁혀졌다. 일본 수출은 2011년 8226억 달러로 정점을 찍은 뒤 감소세를 보여왔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올해 들어서는 한국이 월별 기준으로 일본을 앞서는 흐름이 뚜렷하다. 1월 수출은 658억5000만 달러로 역대 1월 중 처음으로 600억 달러를 넘어섰고, 2월에도 일본을 웃돌았다. 3월에는 861억3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월 수출 800억 달러대에 진입했다. 1분기 전체 수출액도 2193억 달러로 분기 기준 최대치를 나타냈다.

수출 호조의 배경에는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자리하고 있다. 고부가가치 메모리와 인공지능(AI) 관련 수요 확대가 실적을 견인했다. 정부는 올해 수출 목표치를 7400억 달러로 제시했으며, 현재 흐름이 이어질 경우 2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 경신 가능성도 거론된다.

한편 중동 지역 긴장 고조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은 변수로 꼽힌다. 일본은 원유 수입의 90% 이상을 중동에 의존하고 있어 에너지 가격 변동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구조다. 한국의 중동 의존도는 약 70% 수준으로 평가된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저작권자 경제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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