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분기 수출이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큰 폭의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다만 중동 전쟁 장기화에 따른 대외 불확실성은 부담 요인으로 지목됐다.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는 3일 ‘2026년 1분기 수출실적 평가 및 2분기 전망’ 보고서를 통해 2분기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 내외 증가한 2300억 달러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수출 증가세는 반도체가 주도할 것으로 분석됐다. 메모리 가격 상승과 수요 확대 영향으로 올해 1분기 수출액은 2199억 달러를 기록해 분기 기준 처음으로 20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수출 선행 흐름도 개선됐다. 2분기 수출선행지수는 수출 대상국 경기의 완만한 회복과 원화 약세에 따른 가격 경쟁력 상승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포인트(p) 오른 126.3을 기록했다. 반도체 단가와 수요 증가세를 감안하면 실제 수출 증가 폭은 지수 상승폭을 웃돌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품목별로는 비IT 부문의 부진 속에서도 반도체 중심 성장 구조가 이어질 전망이다. 연구소는 반도체가 전체 수출을 견인하는 흐름이 지속되면서 품목 간 ‘디커플링’ 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봤다.
다만 중동 전쟁 여파로 원유 수급 불안과 해상 운송 차질 등이 이어지면서 일부 품목의 수출 감소 가능성도 제기됐다. 그럼에도 반도체의 압도적인 증가세로 전체 수출은 증가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수출기업들의 체감 부담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입은행이 505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73.5%가 중동 전쟁으로 부정적 영향을 받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 가운데 ‘매우 심각’과 ‘심각’은 29.5%를 차지했다.
애로사항으로는 원자재 가격 변동이 69.6%로 가장 많았고, 물류 및 운송 차질(57.4%), 환율 급등에 따른 수익성 악화(32.8%), 현지 활동 위축 및 중단(15.5%) 등이 뒤를 이었다.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는 3일 ‘2026년 1분기 수출실적 평가 및 2분기 전망’ 보고서를 통해 2분기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 내외 증가한 2300억 달러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수출 증가세는 반도체가 주도할 것으로 분석됐다. 메모리 가격 상승과 수요 확대 영향으로 올해 1분기 수출액은 2199억 달러를 기록해 분기 기준 처음으로 2000억 달러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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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선행 흐름도 개선됐다. 2분기 수출선행지수는 수출 대상국 경기의 완만한 회복과 원화 약세에 따른 가격 경쟁력 상승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포인트(p) 오른 126.3을 기록했다. 반도체 단가와 수요 증가세를 감안하면 실제 수출 증가 폭은 지수 상승폭을 웃돌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품목별로는 비IT 부문의 부진 속에서도 반도체 중심 성장 구조가 이어질 전망이다. 연구소는 반도체가 전체 수출을 견인하는 흐름이 지속되면서 품목 간 ‘디커플링’ 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봤다.
다만 중동 전쟁 여파로 원유 수급 불안과 해상 운송 차질 등이 이어지면서 일부 품목의 수출 감소 가능성도 제기됐다. 그럼에도 반도체의 압도적인 증가세로 전체 수출은 증가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수출기업들의 체감 부담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입은행이 505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73.5%가 중동 전쟁으로 부정적 영향을 받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 가운데 ‘매우 심각’과 ‘심각’은 29.5%를 차지했다.
애로사항으로는 원자재 가격 변동이 69.6%로 가장 많았고, 물류 및 운송 차질(57.4%), 환율 급등에 따른 수익성 악화(32.8%), 현지 활동 위축 및 중단(15.5%) 등이 뒤를 이었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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