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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제주 무역수지 8414만 달러 흑자

기사승인 26-08-23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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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417.3% 증가한 1억6768만 달러

수입 2.4% 증가한 8354만 달러


제주지역 수출이 반도체와 항공기 수출 증가에 힘입어 월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회성 항공기 수출을 제외하더라도 수출액이 전년 동월보다 두 배 이상 늘어 주요 품목의 수출 호조가 이어졌다.

23일 한국무역협회 제주지부에 따르면 지난 7월 제주 수출은 전년 동월보다 417.3% 증가한 1억6768만 달러로 집계됐다. 종전 월간 최고 실적이었던 지난 4월 1억1000만 달러를 크게 넘어선 규모다.

같은 기간 수입은 2.4% 증가한 8354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무역수지는 8414만 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수출 증가를 이끈 것은 반도체였다. 7월 반도체 수출은 9045만3000달러로 전년 동월보다 270.8% 늘었으며 전체 수출의 53.9%를 차지했다. 최대 수출시장인 홍콩으로의 수출도 7740만4000달러로 287.3% 증가했다.
 
 
그래프=정호석
 
 
대만과 베트남 수출 역시 각각 730만2000달러와 437만1000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월보다 190.9%, 244.2% 증가했다.

항공기 수출도 전체 실적을 끌어올렸다. 도내 항공사가 항공기 교체 과정에서 중고기를 매각하면서 6652만7000달러가 수출액에 반영됐다. 해당 항공기 수출을 제외한 7월 수출액도 1억115만 달러로 전년 동월보다 212.0% 증가했다.

농수산물 수출도 증가세를 이어갔다. 7월 농수산물 수출액은 498만4000달러로 13.0% 늘었다. 농산물은 97만3000달러로 14.5% 증가했고 수산물은 382만5000달러로 9.6% 늘었다.

품목별로는 넙치 수출이 229만6000달러로 6.7% 감소한 반면 기타 수산가공품은 38만4000달러로 55.9% 증가했다.

소비재 수출도 전반적으로 증가했다. 음료 수출은 일본 수출 확대에 힘입어 48만1000달러로 59.7% 늘었고, 완제의약품은 55만1000달러로 7.2% 증가했다. 화장품 수출은 344만3000달러로 전년 동월보다 1434.5% 급증했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저작권자 경제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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