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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제주 무역수지 4761만 달러 적자

기사승인 26-03-26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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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97.6% 증가한 4172만 달러

수입 206.4% 증가한 8933만 달러


지나달 제주지역 수출이 두 배 가까이 증가했지만, 수입이 더 큰 폭으로 늘면서 무역수지는 적자를 기록했다.

26일 한국무역협회 제주지부에 따르면 2026년 2월 제주 수출은 4172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97.6% 증가했다. 이는 전국 평균 수출 증가율(28.7%)을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17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2위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수입은 8933만 달러로 206.4% 증가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4761만 달러 적자를 나타냈다.

품목별로는 집적회로반도체가 3158만8000달러로 154.9% 급증하며 전체 수출의 75.7%를 차지, 제주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 국가별 반도체 수출은 홍콩(2740만 달러, 167.8%), 대만(313만 달러, 156.0%), 베트남(841만 달러, 101.7%) 등에서 호조를 보였다.
 
 
그래픽=정호석 기자
 
 
농림수산물 수출은 562만2000달러로 1.2% 감소했다. 수산물은 넙치(218만5000달러, 13.3%), 연체동물(37만7000달러, 74.0%) 등의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27.6% 늘어난 332만5000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농산물은 과실류(47만7000달러, -13.5%), 곡실류(48만1000달러, -13.9%), 채소류(45만2000달러, 0.8%) 등의 부진으로 31.8% 감소한 208만7000달러로 집계됐다.

항공기부품은 77만3000달러로 128.9% 증가하며 전년 동월 대비 성장세를 이어갔으나, 전월(252만6300달러) 대비로는 증가폭이 둔화됐다. 동괴 및 스크랩은 58만5000달러로 38.7% 감소한 반면, 화장품(46만5000달러, 359.4%)과 의약품(50만7000달러, 67.5%)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 특히 그림 수출이 홍콩을 대상으로 102만9000달러를 기록하며 당월 수출 3위 품목(MTI 4단위 기준)으로 부상했다.

국가별로는 홍콩이 2852만4000달러로 171.6% 증가하며 최대 수출 대상국 지위를 유지했다. 대만은 328만6000달러로 143.5% 증가했고, 중국은 199만6000달러(1.8%)로 안정세를 보였다. 일본은 161만2000달러로 38.4% 감소했다. 호주(65만4000달러, 2108.3%)와 싱가포르(26만3000달러, 939.5%)는 신규 시장으로 부상했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저작권자 경제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주 무역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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