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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반도체 호황에 수출 606억 달러 증가…충북 생산 28.4%↑ 전국 최고

기사승인 26-05-20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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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충북 광공업생산이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16년 만에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메모리 반도체 수출이 급증하면서 경기·충남·충북 등 반도체 생산거점 지역의 성장세도 두드러졌다.

20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6년 1분기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전국 광공업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가운데 충북은 28.4% 상승했다. 이는 2010년 1분기(29.8%)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충북의 반도체·전자부품 생산은 85.8% 급증하며 전체 생산 증가를 견인했다. 전기장비와 기계장비 생산도 각각 72.2%, 22.8% 증가했다. 국가데이터처는 청주 반도체클러스터 등 지역 내 반도체 공장 증설 효과가 생산 확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울산(5.5%), 대구(5.0%) 등 8개 시도의 광공업생산이 증가한 반면 전북(-5.8%), 인천(-5.4%), 부산(-4.5%) 등은 감소했다.
 
 
그래픽=정호석 기자
 
   
반도체 중심의 수출 증가세도 이어졌다. 1분기 전국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606억 달러 증가했으며, 경기와 충남의 증가폭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경기는 284억1000만 달러, 충남은 204억8000만 달러 늘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충북 수출도 메모리 반도체를 중심으로 33억9000만 달러 증가했다.

전국 서비스업생산은 금융·보험업 호조에 힘입어 4.0% 증가했다. 금융사가 밀집한 서울의 서비스업생산은 8.7% 늘었으며 금융·보험업은 16.0% 상승했다.

전국 소매판매는 승용차·연료소매점과 전문소매점 판매 증가 영향으로 3.3% 늘었다. 인천(6.1%), 제주(6.0%), 대구(5.9%) 등 14개 시도에서 증가했으며, 경북(-2.8%), 경남(-1.5%), 대전(-0.5%) 등은 감소했다.

1분기 전국 소비자물가는 2.1% 상승했다. 경남(2.4%), 울산(2.3%), 전북(2.2%) 등은 전국 평균을 웃돌았고, 대구·충남·광주는 각각 1.8% 상승에 그쳤다.

전국 고용률은 61.8%로 지난해와 같았다. 제주(2.3%p), 강원(1.6%p), 경남(0.9%p) 등은 상승했고, 경북(-0.7%p), 경기(-0.6%p), 전남(-0.5%p) 등은 하락했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저작권자 경제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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