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지난해 11월 경상수지 93억달러…수출 증가세 둔화에도 7개월 연속 흑자

기사승인 25-01-08 11:53

공유
default_news_ad1

반도체가 수출 호조를 이어가면서 한국의 경상수지가 7개월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11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경상수지는 93억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4월 외국인 배당 증가 등으로 1년 만에 적자(-2억9000만달러)를 기록한 뒤 5월부터 7개월 연속 흑자다. 

경상수지는 국가 간 상품·서비스의 수출입과 자본·노동 등 모든 경제적 거래를 합한 수치다.

1~11월 누적 경상수지는 835억4000만달러로, 연간 전망치인 900억 무난히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년 같은 기간(280억7000만달러)보다 554억7000만달러 늘었다.
 
 
그래픽=주은승
 
 
상품수지(97억5000만달러)는 2023년 4월 이후 20개월 연속 흑자다. 수출(571억달러)은 반도체(29.8%)ㆍ정보통신기기(8.5%)를 중심으로 1년 전보다 1.2% 늘었다. 다만 석유제품(-18.6%)과 승용차(-14.1%), 기계류 및 정밀기기(-12.5%) 등의 수출은 뒷걸음쳤다. 증가율로 보면 2023년 10월 증가 전환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수입(473억5000만달러)은 4.4% 줄었다. 석유제품(-19.4%)·화학공업제품(-17.2%)·원유(-16.8%) 등 원자재 수입이 10.2% 감소한 반면 반도체 제조장비(77.4%)·반도체(24.5%) 등 자본재 수입은 11.3% 증가했다.

서비스수지는 20억9000만달러 적자로 집계됐다. 적자 규모가 전월(-17억3000만달러)보다는 크지만, 전년 동기(-22억1000만달러)과 비교하면 줄었다. 배당소득(6.0억달러)과 이자소득(14억7000만달러) 흑자로 본원소득수지 흑자는 19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저작권자 경제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3
default_setImage2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그래픽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