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수지 83억7000만 달러 흑자, 주요 품목 고른 상승세
지난 3월 우리나라의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이 205억8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9.4%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이후 석 달 만에 다시 200억 달러대를 회복한 것으로, 반도체를 비롯한 주요 품목 수출이 전반적으로 증가한 덕분이다.
1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ICT 수입은 122억1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6.8% 증가했으며, 무역수지는 83억7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해 전월 대비 약 48%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ICT 수출의 중심축인 반도체는 130억6000만 달러로 11.8% 증가했다. 이는 지난 2월 소폭 감소세(-3.0%)를 보였던 것에서 한 달 만에 반등한 것이다. 인공지능(AI) 서버 투자 확대로 인한 고부가 메모리(DRR5, HBM 등) 수요 증가와 수요 기업의 재고 조정이 수출 확대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중국(홍콩 포함)으로의 반도체 수출은 54억2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6.8% 감소해, 전체 반도체 수출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지역별 편차를 드러냈다.
디스플레이 수출은 16억4000만 달러로 1.3% 증가하며 8개월 만에 반등했다. 이는 전방 산업의 재고 확보 수요와 미국과의 상호관세 부과에 대비한 조기 수출 효과로 해석된다.
컴퓨터 및 주변기기 수출은 13억 1천만 달러로 28.1% 급증했다. 특히 SSD(보조기억장치) 수출은 10억 달러를 기록해 전년 대비 43.4% 증가했으며, 이는 AI 데이터센터 수요 확대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휴대폰 수출도 10억 달러로 14.5% 증가했으며, 부분품 수출(5억3000만 달러, +40.3%)이 전체 수출을 견인했다. 반면, 통신장비는 2억2000만 달러로 0.4%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미국(27억7000만 달러, +19.4%), 베트남(34억3000만 달러, +14.6%), 일본(+3.3%) 등이 증가세를 보였다. 미국은 특히 17개월 연속 수출 증가를 기록했으며, 반도체와 휴대폰을 중심으로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최대 수출국인 중국은 73억5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2.2% 감소했다. 이는 반도체 및 컴퓨터 부문 수출 감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중국 수출은 1월과 2월에 이어 3개월 연속 두 자릿수 감소율을 나타냈다. 유럽연합 수출도 2.8% 감소했다.
1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ICT 수입은 122억1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6.8% 증가했으며, 무역수지는 83억7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해 전월 대비 약 48%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ICT 수출의 중심축인 반도체는 130억6000만 달러로 11.8% 증가했다. 이는 지난 2월 소폭 감소세(-3.0%)를 보였던 것에서 한 달 만에 반등한 것이다. 인공지능(AI) 서버 투자 확대로 인한 고부가 메모리(DRR5, HBM 등) 수요 증가와 수요 기업의 재고 조정이 수출 확대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중국(홍콩 포함)으로의 반도체 수출은 54억2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6.8% 감소해, 전체 반도체 수출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지역별 편차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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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 수출은 16억4000만 달러로 1.3% 증가하며 8개월 만에 반등했다. 이는 전방 산업의 재고 확보 수요와 미국과의 상호관세 부과에 대비한 조기 수출 효과로 해석된다.
컴퓨터 및 주변기기 수출은 13억 1천만 달러로 28.1% 급증했다. 특히 SSD(보조기억장치) 수출은 10억 달러를 기록해 전년 대비 43.4% 증가했으며, 이는 AI 데이터센터 수요 확대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휴대폰 수출도 10억 달러로 14.5% 증가했으며, 부분품 수출(5억3000만 달러, +40.3%)이 전체 수출을 견인했다. 반면, 통신장비는 2억2000만 달러로 0.4%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미국(27억7000만 달러, +19.4%), 베트남(34억3000만 달러, +14.6%), 일본(+3.3%) 등이 증가세를 보였다. 미국은 특히 17개월 연속 수출 증가를 기록했으며, 반도체와 휴대폰을 중심으로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최대 수출국인 중국은 73억5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2.2% 감소했다. 이는 반도체 및 컴퓨터 부문 수출 감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중국 수출은 1월과 2월에 이어 3개월 연속 두 자릿수 감소율을 나타냈다. 유럽연합 수출도 2.8% 감소했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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