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수지 78억2000만달러 흑자… 수출 4.7%↓·수입 5.0%↓
서비스수지, 여행·통신·정보서비스 둔화로 37억5000만달러 적자
10월 경상수지 흑자가 추석 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와 해외여행 증가의 영향으로 전월 대비 절반 수준으로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30개월 연속 흑자 기조는 유지됐다.
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10월 경상수지는 68억1000만 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이는 9월 134억7000만 달러보다 약 66억 달러 감소한 규모다. 지난해 같은 달(94억 달러)과 비교해도 흑자 폭이 25억9000만 달러 줄었다. 올해 1~10월 누적 흑자는 895억8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7% 증가했다.
상품수지는 78억2000만 달러 흑자로 전월(142억4000만 달러)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선박 수출의 일회성 기저 소멸과 조업일수 축소로 전체 수출이 두 달 만에 감소(-4.7%)로 전환됐다. 품목별로는 반도체(25.2%)와 컴퓨터주변기기(3.5%)가 증가한 반면, 무선통신기기(-8.7%)·철강제품(-14.1%)·화학공업제품(-13.1%)·승용차(-12.6%) 등 비IT 품목은 부진했다.
수입은 480억6000만 달러로 5.0% 줄었다. 국제 에너지 가격 하락으로 가스(-37.2%)·석탄(-18.6%)·석유제품(-13.1%) 등 원자재 수입이 둔화했고, 자본재는 소폭 감소했다. 반면 소비재 수입은 9.9% 늘었으며 금 수입이 834.4% 급증했다.
서비스수지는 37억5000만 달러 적자로, 적자 규모가 확대됐다. 추석 장기 연휴로 출국자 수가 증가하면서 여행수지 적자가 전월 -9억1000만 달러에서 -13억6000만 달러로 더 커졌다. 통신·컴퓨터·정보서비스수지는 흑자폭이 5억5000만 달러에서 1억5000만 달러로 줄었고, 지식재산권사용료수지는 소폭 적자를 이어갔다.
본원소득수지는 29억4000만 달러 흑자로 전월과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배당수입 유입이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금융계정 순자산은 68억1000만 달러 증가했다. 내국인의 해외 직접투자는 18억8000 늘었고, 해외주식 중심의 증권투자는 172억7000만 달러 증가했다.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도 52억 달러 늘었다. 다만 기타투자 자산은 예금취급기관 대출 감소로 -105억7000만 달러로 전환됐다. 기타투자 부채는 기업 단기자금 조달 수요가 늘며 42억2000만 달러 증가했다.
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10월 경상수지는 68억1000만 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이는 9월 134억7000만 달러보다 약 66억 달러 감소한 규모다. 지난해 같은 달(94억 달러)과 비교해도 흑자 폭이 25억9000만 달러 줄었다. 올해 1~10월 누적 흑자는 895억8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7% 증가했다.
상품수지는 78억2000만 달러 흑자로 전월(142억4000만 달러)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선박 수출의 일회성 기저 소멸과 조업일수 축소로 전체 수출이 두 달 만에 감소(-4.7%)로 전환됐다. 품목별로는 반도체(25.2%)와 컴퓨터주변기기(3.5%)가 증가한 반면, 무선통신기기(-8.7%)·철강제품(-14.1%)·화학공업제품(-13.1%)·승용차(-12.6%) 등 비IT 품목은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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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은 480억6000만 달러로 5.0% 줄었다. 국제 에너지 가격 하락으로 가스(-37.2%)·석탄(-18.6%)·석유제품(-13.1%) 등 원자재 수입이 둔화했고, 자본재는 소폭 감소했다. 반면 소비재 수입은 9.9% 늘었으며 금 수입이 834.4% 급증했다.
서비스수지는 37억5000만 달러 적자로, 적자 규모가 확대됐다. 추석 장기 연휴로 출국자 수가 증가하면서 여행수지 적자가 전월 -9억1000만 달러에서 -13억6000만 달러로 더 커졌다. 통신·컴퓨터·정보서비스수지는 흑자폭이 5억5000만 달러에서 1억5000만 달러로 줄었고, 지식재산권사용료수지는 소폭 적자를 이어갔다.
본원소득수지는 29억4000만 달러 흑자로 전월과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배당수입 유입이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금융계정 순자산은 68억1000만 달러 증가했다. 내국인의 해외 직접투자는 18억8000 늘었고, 해외주식 중심의 증권투자는 172억7000만 달러 증가했다.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도 52억 달러 늘었다. 다만 기타투자 자산은 예금취급기관 대출 감소로 -105억7000만 달러로 전환됐다. 기타투자 부채는 기업 단기자금 조달 수요가 늘며 42억2000만 달러 증가했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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